사찰풍경 사진

무욕청정 2018. 12. 7. 16:11

 충북 제천 금수산 무암사  


2018년 12월 4일 화요일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에 자리한 무암사(霧巖寺)는

금수산(錦繡山)에 이어진 동산(東山)을 마주하고 있는 까치성산(작성산) 기슭에 자리한 사찰로
신라 문무왕 3년(633년)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하고 있지만 확실한 기록은 없으며
절 이름은 계곡 건너로 마주 보이는 암릉에 있는 무암(霧巖)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무암사는 산속에 위치한 작은 사찰이지만 시원한 계곡과 저멀리 뻗은
기암괴석이 장관을 이루는 경이로운 곳에 자리하고 있다.

높이 5m 둘레 약 3m인 크기라고 전해지는 무암이

크기가 비슷한 낙타바위, 장군바위, 남근석 중에서 어느 바위인지는 알 수가 없다.

절벽에 안개가 끼면 바위가 나타났다가 안개가 사라짐과 동시에 보이지
않는다는 전설이 있어서 안개 "무(霧)" 자를 쓴다.


오늘은 포항동산악회 제천동산 번개산행을 하기위해 이곳에 왔습니다.

들머리에 있는 무암사를 잠시 들려보았습니다.





























옛날에 무암사 노장암이 있는 골짜기에는 봄ㆍ여름ㆍ가을까지
늘 자욱한 안개가 노장암을 뒤덮으면, 노장암은 더욱 또렷히 나타나
마치 살아 있는 노스님의 모습을 취하고, 안개가 걷히고 맑으면
다시 희미해지는 이상한 현상을 나타냈다고 한다.

 

그래서 무암사에서 정진하는 스님들은 안개가 있을때면 더욱 열심히 정진하고
안개가 걷히면 잠시 쉬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안개의 자연현상에 따라 한 때 절이름을 무림사(霧林寺)라 불렀다고 한다.



2000년 보수공사 때 극락전 지붕에서 "건륭5년(乾隆五年-1740)" 명문기와와
"건륭5년(乾隆四年-1739)"의 상량문이 발견되어 그 당시에 중수된 건물임을 알 수 있다.
극락전의 목조아미타여래좌상(木造蛾眉陀如來坐像)은 충청북도 유형문화재 제214호로 지정되었다.


마을에서 동쪽으로 무암계곡을 따라 상쾌한 풍광을 느끼며 올라가면
좌측으로는 작성산이, 우측으로는 동산이 길게 능선을 드리우고 울창한 소나무숲과
억새 풀밭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깊은 품 안에 무암사가 자리하고 있다.


사찰의 사방으로는 금수산이 병풍처럼 둘러져 있으며
경내에는 정면 3칸의 맞배지붕을 한 극락전과 칠성각, 산신각, 요사채 등이
중정을 중심으로 자리 잡고 있다.



무암사는 견고한 석축을 쌓고 그 위로 3단의 평탄한 대지를 조성하였고,
석축에 쓰인 석재들은 화강암돌로 바른층 쌓기와 허튼층쌓기를 병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