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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마을 2009. 10. 8. 10:1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거 박지성(28.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선수가 국내 유소년들에게 축구 노하우를 전수하는 공간이 마련된다. 바로 내년 5월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에서 문을 여는 '박지성축구센터'가 그 것. 

이와 관련, 경기도와 수원시 등의 지원으로 마련되는 '박지성축구센터'(이하 축구센터) 건립 기공식이 6일 오전 10시 30분 수원시 망포동 부지에서 열렸다.  

이번 축구센터 건립에 따라, 미래의 한국 축구를 이끌어 나갈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교육과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 방안이 추진될 예정이어서,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6일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된 축구센터 기공식 현장을 찾아 그 분위기를 직접 느껴봤다. 

 

 

 

축구센터 기공식이 열린 현장의 분위기는 뜨거웠다. 특히 박지성 선수를 보기 위해 행사장을 찾은 대중들의 관심이 지대했기 때문. 

이날 자리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와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를 비롯, 박지성 선수, 정몽준(FIFA 부회장) 한나라당 대표, 김용서 수원시장, 조중연 대한축구협회장, 허정무 월드컵축구대표팀 감독, 프리미어리거 이청용(볼턴 원더러스 FC), 선수와 조원희(위건 애슬레틱) 선수, 박지성 선수의 모교인 수원공고 축구부, 지역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모았던 것은 축구센터 기공식을 위해 참석한 내빈들의 박지성 선수와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애정을 담은 내빈들의 기념축사. 

FIFA 부회장인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축구센터는 대한민국 축구에 대한 도전이 시작되는 뜻 깊은 곳"이라며 "지금은 남미나 유럽으로 축구유학을 떠나고 있지만, 이 시설이 갖추어지게 되면 외국에서 유학을 올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박지성 선수야말로 세계 속의 대한민국, 세계 속의 경기도를 위해 뛰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하며 "박지성 선수가 앞으로 축구센터를 위해 하고자 하는 일은 우리국민 모두가 열렬한 팬이 돼 끝까지 응원할 것을 약속드리면서 저희 공무원들도 최선의 지원을 할 것입니다"라고 축구에 대한 애정을 피력했다. 

손학규 전 경기도지사는 자신이 매고 있는 넥타이를 가리키며 "이 넥타이는 박지성 선수가 소속된 맨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팀의 넥타이"라고 소개를 한 뒤, "박지성 선수가 춘천에 있던 나를 방문해줬던 일이 가장 기뻤던 일이었습니다. 박 선수는 축구만 잘하는게 아니라 인간적이고 강인한 인성 또한 본받을 만합니다"라고 친분을 과시해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았다. 

남경필 국회의원은 "박지성 선수의 경기를 보는 시간이 매번 기다려집니다"라고 이야기한 뒤, "축구센터가 국민 모두로부터 사랑받는 곳이 되었으면 합니다"라고 축구에 대한 애정을 피력하기도 했다. 

 

 

 

박지성 선수는 이날 수많은 취재진과 가진 공식 인터뷰를 통해, 자신이 축구를 시작하게 됐던 곳인 경기도와 수원에 큰 애정을 피력했다. 

박 선수는 "수원에 축구센터를 건립하게 된 것은 수원에서 축구를 시작했기 문"이라고 설명하며, "청소년기의 많은 시절을 보냈기 때문에 최우선의 장소로 수원시를 선택했고, 축구센터 기공에 경기도에서 큰 도움을 줬기에 기쁘게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특히 박 선수는 "축구센터가 전문적인 엘리트 센터보다는 많은 이들이 축구를 통해 정신적·육체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장소가 되길 바랍니다"라고 설명한 뒤, "축구센터 건립을 통해 보다 축구에 대해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됐으면 합니다"라고 축구센터 건립에 대한 의미를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경기도가 축구센터 건립을 위해 도 소유 부지 매입비용을 절반으로 제공해 준 사실과, 부지 매입을 위해 박 선수의 부친 박성종 씨가 자비 150억 원을 지원했다는 소식이 전해져 많은 이들의 이목이 집중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박 선수가 축구센터를 발달 장애아를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하겠다는 방안에 대한 취재진의 열기 또한 뜨거웠다. 

이와 관련, 박 선수는 "축구가 발달장애아들의 치료에 큰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라고 밝힌 뒤, "축구를 통해 치료까지 더해진다면 축구센터의 의미가 더 커지게 될 것입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박지성 선수의 고교 후배인 수원공고 축구부 주장 김선민(18.수원공고3년) 군은 "선배의 이름이 명칭이 된 축구센터가 세워지는 것이 후배로서 자랑스러워요"라며 "앞으로 축구센터가 완공되면, 이곳을 이용해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올 것 같아요"라고 환하게 웃었다.  

박 선수 측에 따르면, 축구센터 건립 이후 매년 한 차례 정도 여름휴가를 이용해 축구센터에서 유소년 축구팀과 함께 지낼 계획이다.

 

 

 

 

 

 

 

 

Tip - 여기서 잠깐! 박지성 축구센터는?

박지성 축구센터는 내년 5월 수원시 영통구 망포동의 '박지성 공원' 맞은편 경기도 농업기술원 종자관리소 부지 1만5천658㎡에 건립된다. 시설은 유소년축구 정규사이즈 인조잔디 구장 2면을 비롯해 지하1층 지상2층 규모의 클럽하우스가 들어서게 되며, 개인이 운영하는 축구교육시설로는 국내 최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클럽하우스에는 박지성 선수의 활약상을 볼 수 있는 '박지성 기념관'을 비롯해 선수들이 사용하게 될 '락커 및 샤워실', 운동치료실, 멀티미디어 강의실, 축구도서관, 2면의 실내구장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선다. 

박 선수 측은 축구센터 건립 및 운영을 위한 공식파트너를 GS칼텍스로 선정했으며, GS칼텍스와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미래의 한국 축구를 이끌어 나갈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한층 업그레이드된 교육 및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등 다양한 활동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박 선수 측은 이미 JSFC(지성풋볼클럽)라는 별도의 교육 운영법인을 설립해 유럽에서 활용되는 프로그램 및 선진 교육방식을 바탕으로 한국정서에 맞도록 자체 교육프로그램을 구축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6세 이상 13세 미만의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진행하게 된다.

  

 

출처 : 인사이드 경기   http://inkorea.naver.com/gyeonggi/

글 : 김진경 기자 paint138@paran.com

사진 : 김기수기자 photo81218@hanmail.net

유소년 축구 육성 외에 향후 장애우들과 시민들을 위해 무료 개방할 예정이라고 하더군요....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