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햇살담긴 오후나절의 커피한잔

세상 살아내는 소담한 편지같은....하찮더라도 소중한 회상과 그리움입니다...

배꼽다리 야영 (우중캠핑) - 영화 "씨애틀의 잠못이루는밤" (2020.5.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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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2020. 5. 13.

배꼽다리 야영 (우중캠핑) - 영화 "씨애틀의 잠못이루는밤" (2020.5.9-10)

 

오늘이 그날이다.

그런날,

비오는 토요일....

 

웬지 나서고픈 충동이 일렁이어서

비오는데 웬 청승이냐는  마누라의 핀잔을 뒤로하고서....

 

" 비가 나리니까 가는거지... "

( 궁시렁~) 

 

잿빛 하늘에 5월의 단비가 나린다.

 

 

계곡에 제법 물이 불었다.

역시 물이 콸콸 내려가야 계곡 맛이지.

 

 

 

 

배꼽다리

 

 

 

 

비오는날에는 오지재 잔디밭이 뷰도 좋고 더 운치가 있는데....

캠핑. 취사 금지 프래카드가 걸려있어서 배꼽다리로 온것이다.

 

촉촉하게 젖은 소공원의 정적

 

 

붉은 철쭉이  빗방울 머금어 함초롭다

 

  

 

 

 

 

 

비오는 날엔 사람이 없어서 한산하지만

그래서 더 여유가 있고 차분하여 좋다.

 

 

 

 

 

 

캠핑장엔  대여섯동의 텐트가 있었는데

일부 사람들이 아예 텐트를 쳐두고서  필요한때 다녀가려고 자리를 미리 차지한것인데

공동 사용구역이므로 지양(자제) 하였으면 하는 생각이.... 

 

좌측 2개는 빈텐트 우측에 텐트가 제것임

 

비가 나려서 타프를 치다

 

    

 

촉촉하다. 빗방을 머금은 바람이 선선하다.

물끄러미 비를 바라보면서..... 토닥대는 빗소리를 듣는다.

텐트에서 듣는 빗소리는 공명이 커서 작은 빗방울도 울리듯 크게 들려서 좋다.

그 빗소리....  그 맛에 빠지면 은근 중독이 되어지고....

 

 

 

 

깊어가는 밤....모닥불 마주하고서... 불멍

 

나무장작 1박스  그리고 모닥불

하룻밤의 만리장성 같은 이차저차한 맘들이 교차되어지고....

 

    

 

 

                                          

 

빗소리에 겨워 하는 이슥한 밤....

토닥대는 빗방울 소리를  벗삼아 이런 저런 주절거림도 시간가는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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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보다

 

제목      씨애틀의 잠못이루는밤 (1993)

주연      톰 행크스. 맥라이언 

 

유명한 영화이기에 간략한  줄거리와 느낌만  소개한다.

" 당신을 만나지 않으면 평생후회 할것 같아..." 포스터의 표제 처럼

운명을 믿는 그녀(맥라이언)가  우연하게 라디오 방송을 들은후  운명처럼 받아들인

"마술" 같은 인연을 찾아나서서 우여곡절끝에 만남을 갖는다는 

뻔한 신파적인 영화 이지만 

영화를 보는내내 은근 몸이 꼬이고 맘졸이듯 마지막까지 긴장한체 보았다.

 

 

 

 

 

 

 

  

                     

 

                   

 

                   

 

            

              

 

                     

 

    

 

 

맥라이언에  반한 밤.....

씨애틀은 아니지만  배꼽다리에서 새벽 3시가 다되도록 숨죽여 본다.

맥라이언은 웬지 긍정정이고 상큼하기에 (개인적 생각) 보는 내내 뽀송 뽀송~~ ㅎㅎㅎ 

 

 

 

 

 

 

 

 

 

 

 

 

영화속 영화로 나오는

캐리 그랜트. 데보라카 주연 의 영화는 "러브 어페어"임

다음에 다운받아서 볼 예정임 ㅎㅎㅎ

 

 

                        

 

텐트안에서 빗소리 녹음 해봄^^

(사진에 마우스를 올리면 들립니다^^)

 

 

올들어서 첫 비맞이 이었다.

 

 

 2020. 5. 13 일 정리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