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햇살담긴 오후나절의 커피한잔

세상 살아내는 소담한 편지같은....하찮더라도 소중한 회상과 그리움입니다...

동두천 죠스 글램핑장, 배꼽다리 단풍놀이 ( 2020.10.31-11.1 ) - (사진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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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2020. 11. 1.

동두천 죠스 글램핑장, 배꼽다리 단풍 ( 2020.10.31-11.1 ) - 사진일기

 

1년에 한번쯤은 하기휴가를 맞춰서 가족여행 또는 캠핑을 하여왔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서 감히 함께 하지 못한터여서

가을 다 가기전에 단풍 구경삼아 멀지 않은 가까운곳에 글램핑캠핑장을 예약하여

모처럼 가족끼리 단촐하게 하루를 지냈다.

(다만 딸아이는 갑작스레 회사일로 인하여 부득이 참석을 못하였다)

 

장소는 동두천 탑동동에 위치한 죠스 글램핑 캠핑장이다.

( 배꼽다리에서 동두천 방향으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함 )

 

죠스캠핑장 가는길

날씨가 흐려서 단풍이 곱지 않다

죠스캠핑장(글램핑장)

일반 캠핑은 하지않고 글램핑캠핑동이 열동 남짓 된다.

여름철엔 수영장을 운영하므로 어린이들과 함께 가족캠핑장으로 많이 찾는듯 하다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시설이 꺠끗하고 여백이 많아서 좋았다.

 

입소 인증사진^^

 

예약한 글램핑텐트

빨간색 철구조물과 베이지색 텐트가 감각적이다

한참을 왔다리 갔다리~  가을을 머금어본다

침실 ( 4명 숙박가능)

글램핑장의 특징은 전실에 주방이 일체형으로 갖추어져 있어서

취사도구를 별도로 가져올필요가 없어서 편리성은 좋다.

(텐트라 하기에는 좀 뭐하고) 천막안에도 온풍기, 티비까지 있어서  천막 펜션같다^^

 

하지만 열악한 조건의 노지에서의 캠핑 맛은 거의 느낄수 없어서 

나는 선호를 하지 않지만 가족끼리 잠시 모여서 (이런 핑계라도)  작은 추억의

사진을 남겨보는것으로 의의를 가져본다.

 

저녁은 포항에서 장모님이 보내주신 전어회로 비빔회를 ^^

가을전어라는 말대로 고소하고 찰진맛이 좋아 우걱우걱 먹다^^

 

 

네식구가 다함께 모였으면 더욱 좋았을.....

딸아이가 긴급한 회사일로 부득이 참석을 못하여 아쉬운맘이다.

 

 

와인잔에 보이차를 .... ㅎㅎㅎ  

애썼네~   좋아요~

 

바닥 난방과 온풍기 가동되어 훈훈하다.

 

캠핑장 야경

오픈한지 얼마 안되어서 시설이 새것이고 깨끗하다

카페, 매점, 야외 바베큐장, 만화방등 ....여름엔 노천극장도 하고 수영장을 운영한다고함

죠스 캠핑잔 마스코트 - 죠스 ^^

강아지를 데리고온 텐트가 몇몇 보인다 (이곳은 애견을 데리고 올수 있다고함)

애견들로 인해 서로 얘기나누고 정보 교환하면서 서로 친숙해지는듯....

 

캠핑은 역시 모닥불이 있어여....^^

 

 

 

 

 

보이차 

캡틴202버너(황동버너)

소형 가스충전통이 붙어있으므로 알콜로 예열을 하지 않아 편리하다

고전에 속할만큼 오래된 버너이지만 이렇게 나마 잠깐 불을 지펴보면서(불맛을 보면서^^)

옛날 캠핑 추억을 떠올려본다.

 

 

침묵속에.....

 

불멍 - 장작이 다 타도록 멍때리다.

넷 합하면 212.....  

내년에는 좋은 일이 있을거라 하는 기대를.....

요즘 같이 어려울때 그나마 용케 직장을 다니니  이만한것만으로도 감사한 맘이다.

이처저차한 맘일랑 모닥불에 태워내며 구름에 달가는 맘을 우러본다.

 

구름낀 달.....   밤중엔 바람이 꽤나 불고 비가 나렸다.

 

 

 

 

  다음날 배꼽다리로 단풍구경을^^  

 

아침을 늦으막하게 먹고서 캠핑장을 나와

가까운 거리의 배꼽다리로 향하다

 

 

 

배꼽다리

배꼽다리 유래

배꼽다리에서 내려본 좌측(상류) 계곡

우측(하류) 계곡

 

 

 

 

 

 

 

 

 

 

 

 

 

 

지난번 텐트를 쳤던 다리 아래에 낙엽이 수북하다.

겨울로 들수록 배꼽다리는 다 내차지다.

몸뚱이는 가난해도 마음은 부자心이 되고지고....

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滿秋(만추)를 만끽하는  ^^

찍고 또 찍고.....

이제는 기억을 사진으로 한다

추억도 기억이 나야 추억이기에.....

 

 

 

 

 

만산홍엽의 단풍은 아니더라도  이렇게 나마 단풍맞이를 하였다

 

 

동두천 탑동계곡 죠스글램핑장에서 1박후 집으로 돌아가는길에 배꼽다리에 들르다.

날씨는 조금 흐렸지만 그래도 단풍이 곱게 물들여져 있어서 가을 기분에 한껏 부풀었다.

집사람은 코로나로 인해 이사온뒤로  시장 두어번에 마트정도만 나가고 거의 집에서 지냈던터

모처럼 단풍구경에 콧바람을 쐬니 연신 좋아라 하며 사진을 마구 마구 찍는다^^

그간에 눙쳐진 스트레스가 확 날아간듯 천진스런 모습을 보면서 저으기 안도가 되었다.

미안하기도 하고.....

 

 

1박2일 가족과 함께 글램핑 다녀오면서 (사진일기)

2020. 11. 3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

 

단풍드는 날 - 도종환-

 

버려야 할 것이

무엇인지를 아는 순간부터

나무는 가장 아름답게 불탄다

 

제 삶의 이유였던 것

제 몸의 전부였던 것

아낌없이 버리기로 결심하면서

나무는 생의 절정에 선다

 

방하착 (放下着)

제가 키워온,

그러나 이제는 무거워진

제 몸 하나씩 내려놓으면서

 

가장 황홀한 빛깔로

우리도 물이 드는 날

 

 

단풍, 그리고 낙엽

갈때를 알고 겸허하여지는 지혜입니다.

낙엽으로 떨구어지는 그때부터 또한 새로움을 준비하는 태동의 시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