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햇살담긴 오후나절의 커피한잔

세상 살아내는 소담한 편지같은....하찮더라도 소중한 회상과 그리움입니다...

한탄강관광지 야영.전곡 선사유적지 (3.6-7)(영화 500일의 썸머보다)

댓글 101

산. 들살이.캠핑

2021. 3. 9.

한탄강관광지 야영.전곡 구석기공원 (3.6-7)

(영화 500일의 썸머보다)

 

한탄강 하류에 위치한 한탄강 국민관광지는

연천군 전곡리 한탄교와 사랑교 사이 1.5km 강변에 조성되어 있다.

북한의 평강쪽에서 시작하여 철원, 포천, 연천지역을 흘러 임진강과 합류되는 한탄강은

계곡이 장쾌하고 좌우 절벽이 진귀한 바위들로 이루어져 곳곳에 경치좋은 곳이 많다.

 

이곳은 처음 방문하는터 궁금증과 설렘으로 오게되었다.

포천에서 이곳까지는 약 40키로 정도.... 그렇게 멀지 않는곳이기도 하다.

(배꼽다리에서 만난 캠우(하늘바람) 의 소개로 오게 되었다)

 

 

한탄강하류 -  

갈수기여서 수량은 많지 않지만 여유로운 풍경이다

한탄강관광지  오리배 타는곳 기준

하류쪽(왼쪽 풍경) 위 사진 상류쪽(오른쪽 풍경) 아래사진

오리배타는곳 

차박과 캠핑을 하고있다.(우측  강변)

차박과 캠핑을 하고있다.(좌측 강변)

아마도 여름철엔 "차"디딜틈이 없을만치 빼곡할것이다.

 

 

 

모래사장이므로 4륜구동 차들은 좀더 깊숙이 안쪽으로 들어갈수도 있다.

(모래에 빠진차를 렉카차가 끌어내는것도 보았다^^)

저도 한자리 함 ^^

 

텐트를 치고서 바로 인근에 위치한 전곡리 선사유적지를 구경하였다.

 

전곡리 선사유적지

전시관 입구

유적발굴모습 (전시관 통로에 걸려진 사진) 

전곡 구석기 문화축제 모습들 ^^

 

전시관 내부

야외 공원에는 

구석기 시대의 움막과 사냥하는 모습등을 실감나게  모형으로 만들어 놓아

가족단위로 오는 사람들이 많이 눈에 띈다. (관광차는 코로나로 인해 전혀 없었다)

 

 

맘모스 뼈로 만들어진 움막

 

 

 

저도 인증샷으로^^

 

 

전시장옆 카페에서 파는 고인돌 빵이 특색있어서 인기이다.  

1시간 이상 기다려야 차례가 온다니..... 어쩔수 없이 구경만 ^^

 

선사유적지를 둘러보고  캠핑장으로 되돌아오면서

캠핑장 인근에 캐릭터 모습로 만들어진 귀여운 공룡들

어린이 놀이터도 있다

공원안에 작은 사찰도 눈에 띈다.

 

 

다시 돌아온 강변 - 멀리 내차와 텐트도 쪼맨하게 보인다.

 

신책겸하여 구경삼아 한바퀴 돌아보는데  아주 오랜 구식텐트 (미군용 A텐트)가

눈에 띄어 반갑고 호기심에 한장 찰칵 ㅎㅎㅎ 

(고등학교때 친구들과 야영갈때 빌려갔던 그 텐트이다. 그리고 군대생활할때 행군하다   

야전에 치고 잤던 그 텐트....감회스러운 기억들이  파노라마 처럼 스친다^^)

 

 

다시 텐트로 돌아와서..... 모닥불 피울준비를

 

 

모닥불 화로밑에 받침판(함석)을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사실 드물지만 

받침판을 밑에 깔고서 모닥불을 피우면 바닥에 숯과 재로 더럽혀지는것을 방지 할수 있다.

사진 윗부분에 꺼뭇꺼뭇 한것은 모래위에서 모닥불 피우고서 재와 숯을

모래로 살짝 덮어놓은탓에  저렇게 꺼멓게 더럽혀져 있다.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고 간단한 받침판하나 가지고 다닌다면 

다녀간 흔적이 전혀 없을만치  "스텔스" (보이지 않는, 흔적이 없는) 캠핑이 되어질텐데.....

아쉬운 마음이다. 머잖아 이곳도 더럽혀지면 결국 캠핑을 못하게 막아 놓을것이다.

 

 

물끄러미.....   

해저문 한탄강변에서.... 텐트에서 바라보는 "물멍"

 

 

이슥한 밤에  영화도 한편 보며,

이런 저런 얘기도 적어보면서 밤을 지새운다.

 

 

영화를 보다 

제목  :  " 500일의  썸머 "

 

“우연은 우주의 이치다!”
자신의 인생을 바꿔줄 운명적 사랑을 기다리는 순수 청년 ‘톰’

 

“나는 진지하고 싶지 않아!”
구속 받기 싫어하고 혼자만의 삶을 즐기는 자유로운 여자 ‘썸머’

( 진부함 보다는 순간의 필( feel ) 에 혹하고 마는 )

500일간의 데이트를 바람결처럼 뒤로하고 첫만난 사람에 이끌려

결혼을 한 썸머....그 또한 인연이라 하겠지만서도....

 

톰과 썸머의 500일간의 데이트 기록을 되새겨보는 영화이다.

이 영화가 꽤나 인기있고 관람객도 많았다고들 하는데.... 

글세 갸우뚱스러움을 숨길수 없다.

나는 꼰대 인가 보다. 헛허허허

 

 

 

모닥불 - " 불 멍 "

 

 

모닥불 / 박인희 

 

모닥불 피워놓고 마주 앉아서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인생은 연기속에 재를 남기고

말없이 사라지는 모닥불 같은것

가다가 꺼지는 그순간까지

우리들의 이야기는 끝이 없어라

 

 

모닥불에는 박인희의 모닥불만한 노래가 없지요^^

여기서 비록 마주 않는 누구는 없지만  대신 모닥불 자체가 마주함이라지요.

세상에나....허구헌날 그렇고 그런 속얘기 다들어주다니요~

톡, 톡 장작불 튀는 소리가 마치 말대꾸 해주는것 같아요 ^&^

헛허허허, 그렇다는겝니다.

 

 

2021.  3.  6 -7  한탄강 야영을 다녀와서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