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햇살담긴 오후나절의 커피한잔

세상 살아내는 소담한 편지같은....하찮더라도 소중한 회상과 그리움입니다...

연천 어유지리 차박및 호로고루성 ( 영화:러브액츄얼리 ) 2021.3.1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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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2021. 3. 22.

연천 어유지리 차박및 호로고루성 ( 영화:러브액츄얼리 ) 2021.3.120-2

 

 

잿빛 하늘에 비가 올듯말듯한 토요일 오후

오랫만에 차박을 해보려 연천 어유지리로 향한다.

어유지리로 진입하는 좁다란길, 이런길 오랫만에 가본다^^

(집에서 45키로정도로 1시간 조금 더 걸리는거리이다.

포천으로 이사와서 북쪽 지역으로 가기가 수월하여 좋다^^)

 

예전 같으면 민통선 경계지역이라서  감히 접근이 어려웠을것이다.

지금은 민통선이라는 개념이 거의 없어진것 같다.

아래 사진은 대전차  방호벽인데 그림을 그려놓은터에 훨씬 부드러워 보인다.

 

어유지리 주상절리

차박과 캠핑을 하고있는 연천 어유지리 

이곳은 연천 마포리와  파주 어유지리가 인접한 곳이다.

 

아마도 물길 낮은곳으로 건너간듯 하다.

지프차의 매력에  잠시 부러워 함  ㅎㅎㅎㅎ

임진강을 가로지르는 마포대교

 

 

천렵의 원조^^  견지낚시에 몰입하신 강태공

저분의 내공에 감탄을 하면서 .....^^

 

너른 자갈모래밭을 한바퀴 돌아보며 기웃거리는 재미와 

몽실몽실한 강돌을 밟으며 강따라 걷는것도 좋았다.

발걸음 따라서 자갈자갈~~  소리가 정스럽다^^

 

 

가랑비가 나린다.....

그냥 우두커니...... 어둑해질때까지.....

 

어둠이 ....

저녁식사는 집에서 싸온것을 간단하게 .....

 

 

차박은 텐트를 펴고 짐을 들어 나르지 않아서 간편하다.

 

 

 

불 멍

나무토막 하나 얹어놓고, 우두커니....

모닥불이 사그라들어 붉은 숯으로.....

침묵속에 고요가 타들어간다

 

손글씨도 적으면서 영화 한편....

 

 

 

글을 적을때.....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것은 기계적인것 같지만

한줄 한줄을 떠올려지는 내안의 소리를 손글씨로 적을때는  

적나라해지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때론 차마 내비치기 싫은 마음을 들키기도 한다.  

 

야영을 나서서 이슥한 어둠에 촛불하나 마주 할때면 

어떤 짓눌림을 손글씨로 토해내는것마냥 ......

 

 

잠자리에 들면서....  오늘도 무사이

 

상큼한 아침^^ 

 

 

 

영화보다 : 제목 러브 액츄얼리

 

 

사랑에 상처받은 당신을 위해,
사랑하지만 말하지 못했던 당신을 위해,
사랑에 확신하지 못했던 당신을 위해,
모두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선물이 찾아옵니다.

 

휴그랜트,리암니슨, 콜린퍼스, 엠마톰슨등 출연진이 쟁쟁하고 많은것은 

여러쌍의 러브스토리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그려냈기때문이다.

나름대로의 개성있는 연기자 커플이  제각기 (여러부류의) 멋진 러브스토리를 이룬다.

뻔한 결말이지만 보는동안은 오글거리며, 빠져드는 재미가 좋다^^

 

 

 

 

 

 

 

경순왕릉

 

경순왕은 신라 제56대 왕으로서 935년에 고려의 왕건(王建)에게 항복한  

그의 딸인 낙랑 공주와 결혼하고 경주의 사심관(事審官)으로서 여생을 보냈다.

신라왕중에서 묘소를 경주에 쓰지못한 유일한 왕이라 한다.

(호로고루성에서 멀지 않은 고량포근처에 있음)

 

왕릉치고는 좀 초라해보여지는것은..... 어쩔수 없지만 애잔한 마음이다

 

 

  호 로 고 루 성  돌아보다  

 

 

전시관

 

지난 2002년 북한에서 기증한 광개토대왕비(복제품)

사진으로만 보아왔던것을  (복제품이지만)  이렇게 마주보니

우람하고 기개가 엿보여진다.

 

 

전시관 

 

옛 고구려 군사 복장

 

 

호로고루성의 특징

서울 - 평양간 가장 빠른길,  자비령로

그리고 자연이 만든 성벽, 주상절리

배를 타지 않고도 강을 건너는곳, 고량포

 

 

 

 

 

여러 번에 걸쳐 흙을 다져 쌓은 위에 돌로 성벽을 높이 쌓아 올려

석성과 토성의장점을 적절하게 결합한 축성술을 보여주고 있다.

 

 

호로고루가 있는 임진강은 말을 타고 건널 수 있을 정도로 수심이 낮았다고 한다.

이에 고구려 평양성과 백제 한성을 연결하는 길목을 지키려 호로고루를 세운 것으로 짐작된다.

실제 많은 양의 고구려 토기와 기와가 출토돼 신분이 높은 지휘관이 상주했음을 뒷받침한다.

 

고량포

고량포구는 625전에는 지금의 연천군이 아니라 장단군이었다.

 1974년 경기도 연천군 백학면 고량포에서 북한이 파내려온 땅굴이 처음으로 발견됐다.

위쪽 상류쪽이  예전 고량포구

 

 

 

 

산책겸 호로고루성을 돌아보고 나오는길에

벤치가 멋스러워 잠깐 앉아보고....

작은 여행을 마친다.

 

봄볕이 따사한날....바람은 꽤나 불지만,

이제는 이런 여백이 좋다.

복닥거리지 않아 차분해지고  마음도 헐렁해진다. 

 

 

2021.3.20-21 야영을 마무리 하면서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