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햇살담긴 오후나절의 커피한잔

세상 살아내는 소담한 편지같은....하찮더라도 소중한 회상과 그리움입니다...

고랑포 이야기(고랑포역사공원) 202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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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 들살이.캠핑

2022. 4. 7.

한탄강에서 야영(차박)을 한후  인근에 있는 고랑포구 역사공원을 탐방하였다.

예전에 호로고루성과 경순왕릉을 돌아보고 오는길에 보았던 고랑포구 역사공원이다.

그때는 시간이 맞지 않아서 그냥 지나치고 말았는데 

오늘은 찬찬히 들러보고자 고랑포구로 향하였다.

 

 

 

 

역사공원 전시관

 

 

 

( 역사공원 전시관 광장에 세워진 말 동상 )

유명한 레클리스 하사^^

무공훈장 5개를 받은 6.25전쟁 영웅이자 미국 최초의 말(馬)  하사이다.

 

 

 

 

 

'레클리스" 이름은 함께 전장을 누비던 미 해병대원들이

레클리스의 활약을 목격하고 붙여 준 이름으로 '무모할 정도로 용감하다'는 의미다.

 

 

 

 

 

 

임진강

 

1. 임진강 맑은 물은 흘러 흘러내리고
뭇 새들 자유로이 넘나들며 날건만
내 고향 남쪽 땅 가고파도 못 가니
임진강 흐름아, 원한 싣고 흐르느냐

2. 강 건너 갈밭에선 갈새만 슬피 울고
메마른 들판에선 풀뿌리를 캐건만
협동벌 이삭바다 물결 우에 춤추니
임진강 흐름을 가르지는 못하리라

 

북한의 대중가요인 '임진강' 노래 가사입니다.

이 노래는 북한뿐 아니라 한국과 일본에서도 잘 알려진 노래로서

국내에서는 양희은 씨 등이 이 노래를 불렀습니다.

 

'임진강'은 남녘땅이 고향인 북한 사람의 관점에서 부르는 노래라 합니다.

(인터넷에서 옮긴글)

 

전시관

 

 

삼국시대부터 전략 요충지였던 고랑포구및 호로고루성

 

 

주변 관광

 

 

 

왼쪽 하단이 현재위치 ( 군사분계선과 인접한 지역이다)

 

 

 

고랑포 소개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임진강을 통한 물자교류 중심역할을 하던 나루터입니다.

1930년대 개성과 한성의 물자교류를 통하여 화신백화점의 분점이 자리잡을 정도로 번성하였으나

한국전쟁과 남북분단으로 쇠락합니다. 또한 1.21 무장공비 침투사태의 침투로로도 유명합니다.

연천고랑포구역사공원은 고랑포구의 새겨진 역사와 지리적 특성을 생상하게 구현·재현하였습니다. 

 

인근 유적및 관광지   :   호로고루성, 경순왕릉,

 

연천시 홍보영상에서 찍은 고랑포구 사진

 

고랑포구 조감도 -마을 중앙에  사각형 신식건물이 화신백화점임

 

 

 

 

 

고랑포 특징

과거에는 공격·방어가 용이해 군사기지로 주목받던 고랑포 인근은

1890년, 개항기를 거치며 곡물의 주요 수출지로 널리 이용됐다.

산으로 둘러싸여 내륙 통행이 불편했던 지리적 특성을 고랑포구가 보완한 것이다.

 

자연히 고랑포구는 우리나라 최초의 백화점인 ‘화신백화점’ 분점이 들어섰을 정도로

위로는 개성, 아래로는 한성의 물자와 사람을 연결하며 경기 북부 상업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했다.

 

 

배 옆에 다가서니 물소리와 함께 상인들의 정겨운 호객 소리가 들린다.

황포돛배가 새우젓, 소금과 같이 내륙에서 구하기 힘든 각종 교역품과 곡물을 싣고

한성의 마포나루와 연천의 고랑포나루를 열심히 오가는 모습이 머릿속에 생생히 그려진다.

(동두천.연천시사신문에서 발췌함)

 

 

 

 

당시의 거리 풍경과 풍물을 전시함

(위치 모양은 다르지만 상호는 당시 그대로라고함)

 

어릴적 보았던 점방들의 모습에서 옛날 그시절의 향수가 느껴진다.

1920-30년대에 이정도 번성하였다니 새삼 놀랍다.

 

 

 

 

 

 

양복점, 시계방, 금방, 양장점...... 쌀가게, 생선가게....우체국에 여관까지....

 

 

 

 

 

 

 

 

미국에서 집적 만들어온 석유판매용 나무상자

미군 "솔표 석유"라는 상품명 아래 "뉴욕 쓰텐다드석유회사" 라고 각인되어져 있다.

당시는 석유를 배급받아 쓰던 시대로 아래 나무상자는 석유통(5갈론통)을 안에 넣어서

이동시 사용하는 나무상자로 보여짐

 

 

 

 

 

 

 

 

어쩌면 여기 자매식당은

포구를 오가는 뱃사람들과 우시장을 다녀가는 사람들로 꽤나 북적거렸을 객주 같다 ^^

시대를 거슬러서 향수에 어린 객주에서 평상에 걸터앉아 국밥 한그릇에

대포 한사발 하였다.  ( 상차림은모형입니다 )

마치, 웅성대며 소란스런 환청에 빠져들면서  ㅎㅎㅎ

 

 

 

 

화신백화점

꼬맹이 시절에  "신난다 신신백화점, 화난다 화신백화점" 이라며 노랠 불렀던 

추억과 향수를 느끼게 하는 기억이다.

 

 

 

 

 

 

 

 

겸재 정선의 연강임술첩에 소개된 그림

 

 

 

 

 

전시 사진중에서.....  1968년 1.21 사태.....

 

김신조 침투로 (고랑포구를 통해 침투함)

 

 

 

1·21 사태(-事態)는 1968년 1월 21일 북한 124부대 소속 무장군인 31명이 

청와대를 기습하여 대통령 박정희를 제거하려다 미수에 그친 사건이다.

당시 유일하게 생포되었던 김신조의 이름을 따서 김신조 사건이라고도 한다

 

그 결과 침투한 무장공비 31명 가운데 29명이 사살되고 1명은 투항하였으며,

한 명은 도주하여 북한으로 돌아갔다.

그 와중에 민간인을 포함해 30명이 사망하고 5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은 국민들에게 커다란 충격을 주었으며 향토예비군 창설의 직접적인 계기가 되었다.

 

 

 

 

 

 

1.21 사태  체포되는 김신조

 

 

 

영원한 찰나, 그 끝없는 흐름......

 

 

 

당시 고랑포구의 번성했던 시절을 엿보게 하는 사진들

 

1933년 시민운동회

 

 

1931년 고랑포소방대 발대식

 

 

 

1933년 고랑포 유치원 입학식

유치원이 있을정도라니..... 당시의  이런저런 사진들을 보면서  당시의 규모와 세를 상상해본다.

 

 

1940년 고랑포구 앞 소풍사진

 

 

 

 

 

영원한 찰나, 그 끝없는 흐름.....은 

지나왔고 앞으로도 계속 될것입니다.

 

역사공원을 돌아보면서  당시에 살지는 않았지만

그나마  감성을 공감하는 시대라서  흥미롭게 관람했습니다.

 

그리고...... 임진강은

분단의 아픔과 고뇌를 간직한 강이라는것을

더욱 실감하였네요.

 

 

2022. 4. 7    까망가방화양필통입니다

 

 

P.S  참고사진

고랑포 인근에 호로고루성과  경순왕릉 

(지난번 여행시 찍은 사진임)

 

고랑포에서 조금 떨어진  하류쪽에 성곽이 있음

 

 

경순왕릉  (고랑포역사공원에서  도보 5분거리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