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란햇살담긴 오후나절의 커피한잔

세상 살아내는 소담한 편지같은....하찮더라도 소중한 회상과 그리움입니다...

수안보와이키키호텔 방문 - 추억 소환 2022.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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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따라 가는길

2022. 5. 21.

수안보와이키키호텔.레저랜드   방문

 

우연한 인연으로 연결이 되어서

옛직장인 수안보와이키키호텔을 방문하게 되었다.

수안보와이키키호텔을 인수한 회사에서 개발에 참고가 될만한 

와이키키호텔의 이력 및  아이텐티티(identity) 를 수집하는 과정에서

제 블로그에 올려진  와이키키에호텔에 대한 글을 보고서 방문요청을 해온것이다.

 

호텔 오픈(개관) 당시부터  문닫을때까지 근속를 했으며, 또한 30-40대의 

한창때 젊음을 사르던 곳이어서 감회스러움과 반가움에  기꺼이 방문하게 되었다.

물론, 여행길이나 출장길에  수안보를 지나면서 담너머로 잠깐 둘러보았지만

이렇게 초대를 받아서 방문하여  호텔내부를 둘러보기는 20년 만인것 같다.

 

그동안 단편적으로 호텔관련 사진을 올렸지만  이번 기회에 

함께  근무한 동료들을 떠올리면서 다시금  추억을 정리해보는 기회를 가져본다.

 

 

 

수안보 온천  전경

(우측 아래가 와이키키호텔)

그 당시에는 중원군이 충주시와 통합 전이라서

주소가  충청북도 중원군 상모면 온천리 였다

현재는 충주시 수안보면 온천리임

 

 

수안보 온천 의 유래

 

수안보 온천에 대한 기록은 ‘고려사’에 처음 등장한 이후

‘동국여지승람’ ‘대동여지도’ 등 여러 문헌에서 확인된다.

‘조선왕조실록’에는 태조 이성계가 이곳에서 피부병을 치료했다는 내용이 있고,

‘청풍향교지’에는 숙종이 요양을 위해 찾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다.

그래서 ‘왕의 온천’이라고 불리우기도 한다.

 

지하 250m에서 끌어올린 53도의 온천수는 지금도 충주시에서

중앙집중방식으로 관리해 호텔이나 대중탕에 공급한다.

 

 

물탕공원의 수안보온천 기념석

주변에 공연장이 있어서  수안보온천제의 메인 공연장이기도 하다.

 

 

수안보 루미나리에 야경

 

 

 

 

수안보 와이키키호텔.레저랜드 전경 (1990년대 초)

개인별 방문객은 물론 여행사및 단체에서 관광버스를 타고 오시는 손님이 많았다.

수학여행단과 월악산,송계계곡, 문경새재를 지나는 사람들도 들려가기도 한다.

 

 

 

와이키키호텔.레저랜드 매표소및 입구

 

 

 

 

입장권

 

 

입장권 2,500원  지금 시세로 추정한다면  25,000 원 정도

팩케지 입장료 로서 

쇼 공연 관람 + 온천탕 이용 + 수영장 이용 +  놀이시설 1종 탑승 

 

 

 

정문에서본 와이키키호텔

당시에는 3층이상의 건물을 허가해주지 않아  3층건물로 준공을 하였다.

한정된 면적에서 객실수를 채우다보니 무궁화 네개의 일급호텔임에도

다소 객실이 비좁아서 아쉬웠다.

 

 

 

 

정초석 定礎石 (머릿돌)

1986년 11월 23일

 

 

 

호텔 후론트. 로비 

 

 

프런트데스크, 로비. 커피숍, 라운지, 연회장 등은  원형 그대로 남아져 있으며 

그 외 주방과 부대시설등은 철거가 되어져 어수선 하였다.

 

 

 

 

 

놀이시설

 

회전그네, 회전목마, 밤파카, 허니문카, 모노레일등

창경원에 있던 시설을  옮겼다 하며 그 당시에도 꽤나 오래된 놀이시설임에도

연휴나 휴가철 그리고  어린이날엔 엄청 사람들이 붐비었다.

 

 

 

에피소드^^

당시 어린이날에 어린이들에게 하양필통을 한개씩 기념품으로 증정을 하였는데

아래 사진속의 하양필통이 바로 그때 나눠주었던 하양필통이다

그로인한 연유로 나의 닉네임이 까망가방하양필통으로 정하는데 빌미를 주었다 ^^

(바래고 낡아졌지만 지금도 까망가장과 하양필통을 간직하고 있다)

 

 

 

 

 

놀이시설 있던 장소 (현재는 다 철거되었음)

 

 

 

 

 

와이키키호텔 대 온천탕

 

 

철거중

 

 

당시에 이용순서를 그림을 그리고 액자로 만들어  붙여놓은게 

아직도 붙어 있어서 감회에 젖기도   ㅎㅎㅎ

 

 

 

 

맥반석 사우나 도크

 

 

 

너무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었기에 시설물들이 낡고 허물어져서

마치 무슨 발굴 장소에 들어선 기분이 들어서 쓸쓸하였다.

한때는 각광을 받던 시설들인데......

사람이나 시설이나 나이가 들면 무상해진다고나 할까......

 

한때  맥반석이 성황일때 전국 사우나(목욕탕)을 순회하면서 

사우나도크를 시공(당시 호텔에 전문시공팀이 있었음)을 했던 기억이 아스라하다.

 

 

 

쇼 공연장. 수영장

 

중앙 쇼 공연무대를 중심으로

좌측엔 어린이 수영장 , 우측엔 성인수영장과 하이슬라이드가 있었다.

지금은 전체가 유리로 덮였지만 당시에는  일부만 유리로 덮여졌으며

쇼공연을 할때는 차광막이 자동으로 펼쳐져서 햇빛을 차단하였다.

(

 

 

쇼 공연 

(1일 3회 공연을 하였으며 영국 캉캉무용단, 브라질 삼바무용단등

여러 공연팀과 가수출연, 그리고 마술및 묘기등  다채로운 쇼 프로그램을 교체운영하였다.

 

그리고 이벤트로서 이곳에 특설링을 설치하여

1988.5.23   박종팔과 오벨메이어스 세게미들급타이틀매치도 진행하였다.

 

또한 이곳 무대에서  1993년도에  "서태지와 아이들" 초청 특별공연을 하였다.



 

 

와이키키호텔 사가   (제가 작사한  사가임 ^^)

 

월악정기 찬연하다 석문천계곡 

온겨레 천혜의 요람 와이키키수안보

온가족이 다함께 손을 맞잡고 자연속에 숨쉬는

약속의장 만남의장소 와이키키수안보

 

회사에서 사가를 공모하여  신청했는데  제가 작사한  가사가 채택되었다

곡은 당시에 와이키키악단을 지휘하시었던 김경호 악단장님께서 작곡하셨다.

와이키키전속 합창단이  녹음하여 쇼공연 시작전에 틀어주던 경쾌한 사가였다.

 

 

 

온천아가씨 선발대회 

수안보온천관광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함 

지방 선발대회 치고는 수영복 심사까지 곁들여서  상당한 인기있는 축제 이었다.

(지방 선발대회지만 사실 참여자는 전국에서 참가하였던것 같다)

 

 

 

헛헛한 마음일랑.....

예전 호화찬란한 무대외 공연등이 떠올려지면서

무상함과 헛헛한 심사가 교차한다.

 

그때 함께한 동료들....  어데선가 다들 잘 계시겠지......

 

 

현재 의 모습

 

 

 보수중인 사진 

 

 

 

당시 사진 

 

전성기 최 성수기(겨울 시즌)때는 아르바이트( 안전요원, 주차관리, 주방보조,

진행지원등) 인원만  100여명이 넘었던것 같다.

 

 

 

이런저런 추억 사진 모음 

 

호텔과 관련된 여러 사진들이다.

새삼 다시 정리하면서  그 시절   추억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지며 

감회스러웁고 함께 근무하였던 분들이 많이 그립고 보고 싶다.

 

물론 일부는 서로 연락하고 만남도 하고 있지만 ......

 

 

 

사내 직원 친선 체육대회 

 

연중 무휴로 공연과 영업을 하였기에 전체가 참여할수 없으므로 

체육대회나 야유회등은 조를 짜서  교대로 참여 하고 진행 하였던 기억이다.

 

 

 

 직원 야유회

 

 

 

 

 

 

 

미스월드 유니버시티 대회 

 

 

 

뒤에 보이는 향나무가 명물이었는데 지금은 사라지고 없음.....

 

 

 

 

1995.  4.  호텔앞에서 퇴근길에

 

 

 

당시 집사람도 매표소에 취직하여 함께 직장을 다녔다

 

 

 매표소 근무중^^

 

 

관광의날 수상

 

 

 

 

기획실에서 함께 근무한  홍보담당(뒤줄 중앙)과 함께

카다로그,브로슈어등 기획홍보물 재작시 의견충돌로 꽤나 티격태격.....ㅎㅎㅎㅎ

제가 우기는편이라서..... 제가 많이 미안했지요.

지금도 연락이 닿아서 간혹 안부 묻지요

 

당시 함께하였던  기획심사실 직원과 함께

 

 

 

 어머니하고  기념사진

 

 

 

처제하고....안고 있는 조카는 시집가서 잘 살고.....

처제는 위암으로 하늘나라로 먼저 떠났다. 

바로 밑 처제라서  늘 내편 들어주고 나와 잘 통했는데....많이 그립다. 

 

 

호텔 유기장(놀이시설) 에서

 

 

 

와이키키사택  ( 수안보 관동 ) 

연립 2개동으로 되어있는 이 사택에서 미혼 청년들은 기숙사처럼 사용하였고 

연예인들도 이곳에서 거주하였다.  매일  출퇴근시에 셔틀버스가 호텔로 오고간다

기혼자들은 살림을 하였던 사택이다.  저도 여기서 십수년을 살았던 정든 곳이며

아이들은 이곳에서 초등학교 중학교까지 다녔다. 

뒤켠에 텃밭도 있어서 한뼘씩 나누어서 소채를 키우기도 하였다.

 

]

 

 

 

수안보를 다녀가신 중광승님과 조우하여  받은 싸인과 글 ^^

 

 

 

 

수안보 충주 1990년대 산책및 카페 약도

와이키키호텔에 근무 하면서 수안보, 충주댐 일원으로 곧잘 바람쐬러 다녔던 흔적이다

이제는 아련한 추억속으로......

 

 

 

 

수안보와이키키호텔 개발에 참여하는  괸계사로부터  우연하게 연결이 되어서 

수안보를 방문하여  호텔에 대한 당시의 상황과 시설물에 대해서 세세하게 설명을 해주고 돌아왔습니다.

한때는 제가 몸담았던 회사이기에  혼쾌히 수락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내려갔다 왔습니다.

사실  그동안에도  와이키키호텔을  개발을 한다고 충주시와  협약을 체결하고서도  실행에 옮기지 않은

사례가 몇번 있었기에  부디 이번먼큼은 순조로이 잘 진행이 되어지기를 바라는 바입니다.

 

 

수안보 와이키키호텔을 다녀와서  

지난 추억을 다시금 곱씹어 보면서  이런 저런 사진들을 정리해봅니다.

 

2022.  5.  22   까망가방하양필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