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방리 산골이야기

워라기 2020. 12. 8. 05:36

코로나 감염자가 점점 늘어서 걱정입니다.

사우나도 못 가고 산행도 못 가고 농사는 끝났는데 갈 데가 없네요.

12월 한 달은 집콕하고 조심조심 넘어가야겠습니다.

 

농사도 끝났고 주말에 집앞 석축에 붙은 풀들을 잘라줬더니 이제야 집 모양 같습니다.
내년엔 바위 사이에 풀이 안 나오게 회양목이나 심어야겠네요.
우리 야호가 산에 같이 가려고 얌전히 대기 중입니다.
요샌 주말에만 풀어줘서 조금 미안하네요.
목이버섯을 또 찾았습니다.
애들은 산에서 뛰고 노는 걸 제일 좋아합니다.
주말에 산행도 못하고 뒷산 산책으로 만족해야겠네요.
누가 버려서 가져왔는데 칠만 다시 하면 화분 받침으로 써도 되겠습니다.
지방에 볼일이 있어서 내려갔다가...
바닷가 구경도 할 겸 장도 볼 겸 오랜만에 콧바람도 좀 쐬러 왔네요.
코로나가 기승을 부리는데도 차 세울 자리가 없을 정도로 사람들이 많습니다.
오랜만에 바다를 보니 가슴이 뻥 뚫리는 것 같네요.
장에도 들렀습니다.
대게 홍게가 제철인가 보네요.
대게도 사고...
제가 제일 좋아하는 해삼도 사고...^*^
해삼 큰 거 세마리에 덤도 주시고...
집으로 오는 길이 너무 즐겁네요.
세 마리는 집사람이 낼 집에 가져가서 아이들 하고 하나씩 먹고...
대게와 서비스로 주신 홍게로 술이나 한 잔 해야겠습니다.
한 마리가 뒤집더니 박스를 탈출하려고 하네요...^*^
해삼이 꼬들꼬들한 게 너무 싱싱합니다.
안주가 좋아서 술맛도 나겠네요.
역시 대게는 이렇게 쏙쏙 뽑아먹는 게 최고지요...^*^
살이 통통한 게 너무 맛있습니다.
주말 아침 우리 깨미양이 해바라기 하고 있네요.
요즘은 아직 나무하러 못 가서 남은 나무에 베란다 밑에 있는 걸 치우느라 조금씩 같이 때고 있습니다.
한 군데 있는 걸로 일 주일은 때는 것 같네요.
점점 겨울이 깊어가고 있습니다.
시금치가 아직도 파릇파릇한 게 추위에 강해서 봄엔 먹을 수 있겠네요.
고춧대도 정리해야하는데 아직 못했습니다.
염소가 요새 혼자 먹을 게 많아서 그런지 살이 포동포동 하네요.
보리싹이 파릇파릇한 게 조만간 봄도 머지않은 듯한 산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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