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우리 소설

피우리 2013. 9. 16. 17:03
원수를 사랑하라!

이승연 지음 /피우리 펴냄 /4,000원 /2013-09-16
http://piuri.com/sub/renewal/item.php?it_id=81897
<작품 소개>

2013년 종이책 출간작입니다.


- 그 여자의 기도

아무리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고 하지만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TFT팀원이라니요! 전 월급을 배로 준다고 해도 가기 싫단 말입니다.
그러니 제발 그 사람을 해외 발령을 내든지 아니면 어디 중동으로 장기 출장을 보내 버리든지 해주시면 안 될까요?
저는 일개 대리라 곧 죽어도 TFT팀으로 갈 것이 자명하지만 그는 아니지 않습니까?
이 정도 소박한 소원은 들어주실 수 있지 않나요, 하느님? 네? 오늘은 꼭 답변해 주실 수 있으시지요? 묵언수행은 부처님만 하시는 거잖아요? 아멘.


- 그 남자의 기도

하느님, 쓸데없는 그녀의 기도까지 다 들어주시려면 피곤하실 테니 시답잖은 그녀의 기도는 앞으로 제 선에서 알아서 반려시키도록 하겠습니다.
이건 제 전문이니 안심하셔도 됩니다.
깔끔하게 확실히 제 선에서 차단하겠습니다.
기대하셔도 좋습니다.


원수는 외나무다리에서 만난다?
원수를 마냥 피하고 싶은 여자와 원수를 보면 웃음이 나오는 남자에게 해주고 싶은 말,

원수를 사랑하라!

담아갑니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