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조련!
은차현 지음 / 피우리 펴냄 / 3,800원 / 2021-07-12
http://piuri.com/sub/renewal/item.php?it_id=175021
<작품 소개>
\'남사친\'과 \'여사친\'.
고은에게 강환은 그런 존재였고,
강환에게도 고은은 그런 존재이리라 믿었다.
하지만 일방적으로 이별을 고하고 떠났던 전 남친과의 일 이후,
\'남사친\'에 머물러 있던 강환은 꾸준히 고은에게
제 존재를 어필해 오며 \'남친\'이 되려 나서고,
그런 강환에게 서서히 마음이 기울어 가던 그때,
전 남친 태석이 나타난다.
지난 2년간의 이별을 없던 일로 되돌리려 하는 태석의 모습에
흔들려 버린 고은과 그런 고은을 두고 볼 수 없었던 강환.
“이러니까, 남사친과는 어떤 스킨십도 하고 싶지 않았는데.”
“이제 마음대로는 안 돼. 다시 돌아가고 싶다고 꿈도 꾸지 마.”
“참 어렵다. 나 너랑 잘 안 되면…….”
“왜 안 될 거라고 생각하지?”
“열렬히 사랑해도 결실을 못 맺는 게 사랑이야. 하물며 우리처럼 밋밋한 관계가…….”
“누가 그래? 우리가 밋밋하다고?”
결국, 강환은 강렬하고도 뜨겁게 그녀에게 다가가기 시작한다.
수절 중입니다
마뇽 지음 / LINE 펴냄 / 2,500원 / 2021-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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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 소개>
타국으로 시집가기 위해 황궁을 떠났던 황제의 외동딸이 과부가 되어 돌아왔다.
얼굴 한 번 보지 못한 신랑인 타국의 태자를 만나러 가던 길에
그가 죽임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은 것이다.
공주의 목숨을 살린 것은 공주의 행렬을 호위한 장군 추홍연.
공주는 돌아오는 내내 자꾸만 그에게 눈길이 간다.
“계속 그리 서 계시지 말고 앉으시지요, 장군.”
“서 있는 것이 편합니다.”
“혼자 앉아 있으려니 부담스러워 그럽니다.”
“마차로 돌아가시겠습니까?”
그런데 이 목석같은 장군을 보았나.
공주가 들이대면 모르는 척 유혹에 넘어가야지. 방어가 철통같다.
분하고 원통한 마음에 황제에게 하소연을 하였다.
그 뜻이 통했던 걸까. 황명을 받은 홍연이 뒤늦게 그녀를 찾아왔다.
“소인이 마마를 보쌈하여도 되겠습니까?”
유혹을 거절했던 주제에, 웃기는 소리.
이제는 호락호락 넘어가 줄 생각이 없다.
“미안하지만 수절 중입니다.”
이로써 어쭙잖은 밀고 당기기가 시작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