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의모든것

rhehrdls 2010. 12. 14. 22:56

기차타고 은빛세상으로 떠난다!

겨울철 우리의 자연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매력적 자태의 꽃이 있다. 바로 '눈꽃(雪花)'이다. 넉넉한 산자락 어느 곳에서도 만날 수 있는 눈꽃은 소담스럽고 날카로운 은빛의 자태가 온실 속 화초 못지않다.설화가 가득 핀 등산로는 동화 속 세상 같은 판타지가 펼쳐진다. 그래서 삭막한 잿빛 겨울 산행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맛보게 한다.

마침 코레일 관광
개발은 열차타고 떠나는 눈꽃기행 상품을 출시했다. 국내 최대 적설지인 태백산으로 떠나는 눈꽃 여행, 그리고 우리 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추천역과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지는 승부역 등 이른바 '환상선'으로 더 잘 알려진 눈꽃 기차여행이 그것이다. 빙판길 운전 부담 없이 차창가에 펼쳐지는 설경을 감상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다보면 낭만의 기차여행이 따로 없다.
김형우 기자 hwkim@sportschosun.com

설원을 달려가는 눈꽃열차.


▶기차타고 리듬타고 은빛세상 '태백산 눈꽃 여행'

강원도 태백은 국내 최대 적설지인만큼 겨울철 눈과 관련된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아울러 태백산은 국내 눈꽃산행의 대명사격인 곳이다.태백산으로 설경을 찾아 떠나는 기차여행은 크리스마스 이벤트로 25, 26일 단 2회 운행한다. 열차 내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져 오가는 길 동안 지루함을 느낄 겨를이 없다.

열차는 서울역을 오전 8시 출발, 청량리역(오전 8시 30분)을 거쳐 태백으로 향한다. 청량리역을 지나며 신나는 차내 공연이 시작된다. 라이브콘서트, 벨리댄스, 풍선마임 등 지루함을 달래주는 각종 이벤트가 끝나갈 즈음 충북 제천역에 10시40분 도착. 태백산으로 이동한다. 이번 여정의 포인트는 뭐니뭐니해도 태백산눈꽃축제 관람과 눈의 도시 태백의 명소를 둘러보고 추억을 만드는 다양한 스케줄. 눈축제 개막식을 시작으로 해마다 약간씩 다르기는 하지만 눈조각품 전시회, 눈사람 페스티벌, 눈터널 등 설원에서 만나는 사계(四季)외에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한마디로 태백의 겨울의 매력을 가장 잘 맛볼 수 있는 상품이다.

태백산 눈꽃트레킹
◇겨울철 낭만이 가득 담긴 볼거리로는 '눈꽃(雪花)'을 빼놓을 수 없다. 넉넉한 산자락 어느 곳에서도 만날 수 있는 눈꽃은 소담스럽고 날카로운 은빛의 자태가 온실 속 화초 못지않다.눈꽃기차여행 상품은 빙판길 운전 부담 없이 차창가에 펼쳐지는 설경을 감상하며 눈꽃 세상으로 빠져 들 수 있어 인기다. 사진은 태백산 눈꽃 트레킹. <사진 제공=코레일 관광개발>


민족의 영산인 태백산 눈꽃 트레킹을 비롯해 세계 최대의 석탄박물관을 찾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눈축제장 구경 후 당골광장 내에서 산채비빔밥, 산채정식 등으로 자유롭게 점심식사를 즐긴다.

눈꽃구경에 차가워진 몸을 뜨끈하게 녹여낼 수 있는 일정도 있다. 천연암반수를 사용한다는 사우나로 이동해 여정의 피로를 풀어낸다.

태백눈꽃축제장
태백눈꽃축제


눈 내리는 날 설경이 압권인 추전역에서 오후 5시 열차에 탑승. 서울로 돌아 온다. 귀경길 열차 내 이벤트도 다양하다. 라이브콘서트, 음악과 함께하는 고객노래자랑, 사연소개 및 신청곡 방송 등을 즐기다 보면 오후 9시, 서울역에 도착한다.

당일 상품으로 요금은 어른 4만9000원, 어린이 4만7000원이다. 왕복열차비, 연계버스비, 입장료, 행사진행비, 여행자보험 포함금액이다.



▶음악과 함께 동화 속 눈의 세상으로 떠나는 '환상선 눈꽃 기차여행'

겨울 열차여행상품으로 최고 인기를 누리는 아이템이다. 여행의 처음부터 끝까지 눈 덮인 풍경이 이어져 '환상선 눈꽃열차' 임을 실감케 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추전역과 기차로만 갈 수 있는 승부역을 경유해 평소 들르기 어려운 기차역에도 잠깐 정차, 간이역의 눈꽃 풍광 속에도 젖어든다. 특히 눈이 많이 내리는 영월~태백 구간을 지날 때면 창 밖으로 아름다운 설경이 파노라마처럼 펼쳐져 겨울 기차여행의 낭만을 톡톡히 누릴 수 있다.

경북 영주 풍기역에서는 특산물인 풍기인삼을 구입할 수 있다.

환상선 눈꽃 기차여행상품은 특성상 열차 이동 시간이 길다. 하지만 열차 이동 중 각종 이벤트가 펼쳐져 지루함을 덜어준다.

서울역 오전 8시(청량리역 오전 8시 30분)출발, 서울을 벗어나며 열차 내 프로그램이 시작된다. 추억의 최신 노래 DJ 음악방송, 벨리댄스 공연, 풍선마임 등 다양한 이벤트를 즐기는 동안 열차는 풍기 전통 인삼시장에 도착(오전 11시)한다. 시골장터의 푸짐한 인심과 맛있는 생강도너츠, 명품 풍기 한우 등으로 자유롭게 점심을 즐기고 승부역으로 이동한다. 승부역은 첩첩 두메산골에 위치한 소박한 간이역이다. 자동차가 접근할 수 없는 산간 오지의 절경을 열차를 타고 감상한다. 비룡산, 비룡계곡 등의 비경과 영동선을 따라 이어지는 설경이 압권이다. 또 승부 먹거리 장터 관광에서 국밥, 빈대떡, 숯불돼지고기구이 등의 별미도 먹어 볼 만하다.

추전역
추전역


승부역에서 추전역으로 이동. 해발 855m,국내 최고 높은 곳에 자리한 '추천역'에 20분간 정차한다. 환상선 눈꽃열차는 총구간 594.4㎞를 지나게 되는데 다리 499개와 크고 작은 터널 204개를 통과한다. 이 중에서 정암터널은 4.5㎞의 긴 구간을 통과하는데 8분이나 소요 된다. 추전역의 설경을 배경으로 겨울날의 추억을 담아내는 것도 빼놓을 수 없다.

추전역에서는 오후 5시 열차에 올라 서울로 향한다. 열차안 프로그램은 태백산 눈꽃여행열차와 비슷하다. 라이브콘서트, 음악과 함께하는 고객노래자랑, 사연소개 및 신청곡 방송 등이 계속 이어진다.'환상선 눈꽃 기차여행'상품은 이달 25, 26일 출발하며, 내년 1월 8일~31일과 2월 12, 13, 14일 각각 출발한다. 요금은 어른 3만9900원, 어린이 3만7000원이며, 왕복열차비, 이벤트진행비, 여행자보험료 포함금액이다.



▶눈꽃과 스키를 한꺼번에 '하이원리조트& 태백 눈꽃 기차여행'

'하이원리조트와 태백 눈꽃 기차여행'은 겨울 눈꽃여행의 베스트셀러인 태백 눈꽃을 감상하고 하이원리조트에서 자유 일정으로 스키장의 다양한 부대시설 스키, 보드, 눈썰매, 관광곤돌라, 사우나 등 을 즐길 수 있는 1박2일 여정의 숙박상품이다.

하이원스키장
하이원스키장


첫째날= 청량리역을 오전 9시 출발, 정선 민둥산역에 낮 12시 18분 도착한다. 태백도립공원에서 자유 점심식사를 즐기고, 태백산 눈꽃트레킹, 석탄박물관, 눈썰매장 등을 둘러본다. 저녁 식사 후 숙소(메이힐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한다. 저녁 시간에는 무료 셔틀 버스편으로 동양최대의 하이원 분수쇼 감상 등 하이원 부대시설 이용이 가능하다.

둘째날= 하이원 리조트 내 레포츠 시설을 즐기는 시간. 스키, 보드 등 자유 시간을 갖고 오후 6시 58분 민둥산역을 출발, 서울 청량리역에 오후 10시 25분 도착한다.

오는 25일부터 내년 2월28일까지 운행하며, 요금은 준성수기(2010.12.01~12.23<주중,주말>)기준 5인 1실 11만 원 부터. 객실 인원수에 따라 요금이 다르다. 왕복열차비, 차량료, 입장료, 저녁 식사 1회, 메이힐리조트, 진행비, 여행자보험 등 포함가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