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번지점프를하다 , 이병헌 이은주
안녕하세요. 오늘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 포스팅을 합니다.
몇년이 지났건만 다시봐도 정말 좋은 느낌의 영화인것같아요.
음 , 이영화는 슬프다기보단 , 여운이 많이 남는 영화죠...
뭐 사람에 따라 다르지만 말이에요. 결말의 대사를 보면...전 그렇게 느껴지더라구요...
어차피 다시 태어나고 , 다시 만날거니까....그렇게 사랑을 할거니까...슬픈게 아닌 ,
그게 다시 남자 남자로 , 여자 여자로 만나도...
이병헌이 연기를 참 잘한다.......라고 처음 생각했던 영화에요.
정말 이병헌 연기못했으면 어쩔뻔 ㅎ
이젠......고인이 되신....이은주님......
정말 예뻤어요......매력적인 배우였는데 아까워요....
좋은곳으로 가셨길...
그리고 명장면이죠....
혹시 왈츠출줄 아세요?
쇼스타코비치 2번 왈츠.....정말 잘 어울렸어요.
그리고 여현수.....음 ,
가슴아픈 장면들이 꽤 있죠....
이장면도 그렇구..
특히나 , 용산역에서의 재회장면은 ㅠㅠㅠㅠ
가슴이 울컥하더라구요....ㅜㅜ
그리고 뉴질랜드로의 번지점프.....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마냑에,,,,
음 저는 동성애자 입니다.
지금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요.
하지만 , 흔한 사랑이 아니에요. 이병헌과 이은주 처럼 전에 사랑하던 사람이 세상을 떠나 다시태어났는데
저랑 같은 남자로 태어났어요....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처럼 다시 만나 사랑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사람들이 보는 눈은 그 속을 알수없으니 그냥 동성애자죠.
이 영화에 대해 , 동성애 영화다 , 아니다 하는 분들을 보면 좀 그래요.
이영화는 동성애영화가 아니라고 죽어라고 자기합리화시키는 분들이있더라구요,
뭐 저역시 그렇게 보일순있지만
아무리 그렇다하더라도 , 다시태어난 몸은 남자고 , 신체적으로도 수염도있고....
그러면 어떠나요....
동성애도 하나의 사랑인데,
그저.....그냥 뭐든걸 뛰어넘는....그런 사랑을....그린 영화라고 생각해요.....
번지점프후...맨 마지막 대사가 생각나네요,
이번엔 둘다 여자로 태어나면 어쩌지 ?
그럼 뭐 또 사랑하지 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