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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산책 - 쇠제비갈매기의 구애작전 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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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4. 29.





          ◆ 왕숙천 - 쇠제비갈매기의 구애작전 ①

        촬영일시 : 21 년 04 월 25 일 제비갈매기는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의 온대 및 열대지역, 오스트레일리아에서 번식하고, 번식 후에는 번식지 남쪽 또는 인근 아열대 및 열대지역으로 이동한다고 한다. 우리나라에 오는 쇠제비갈매기는 제비갈매기 중에서도 가장 작은 종류로 4월 초순에 도래해 번식하고, 9월 초순까지 관찰되는 여름철새이다. 쇠제비갈매기의 '쇠'는 작다는 뜻이라고 하며 크기는 약 24cm 내외이다 쇠제비갈매기는 행동이 무척 민첩 날렵해서 수면 위를 유유히 날아다니다가 허공에서 정지비행 후 수면으로 다이빙해 어류를 잡는다. 수컷이 먹이를 낚아채는 모습, 잡은 먹이를 물고 암컷에 다가가 먹이를 건네며 구애(求愛)하는 모습을 순간포착 촬영하는 것에 진사님들은 매력을 느낀다. 모래와 자갈이 있는 강줄기와 큰 하천에서 집단으로 번식한다고 하며 서울 근교에선 포천, 남양주, 구리를 이어흐르는 왕숙천에서 주로 관찰된다고 한다. 오늘은 일요일, 새벽부터 진사님들이 마스크로 무장을 하고 장사진을 치고 있다. 우리가 현장인 남양주시 진전읍을 흐르는 왕숙천에 도착하기는 오전 8시경.. 장장 7시간의 무료한 기다림 끝에 오후 3시가 지나서야 요녀석들 한 쌍이 나타나 주변을 맴돌기 시작하고 있다. 수컷이 다이빙으로 먹이를 낚아 암컷에 건네며 구애의 시늉을 해보지만 아직 시기가 덜 되었는지 짝짓기는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수컷의 먹이 낚아채는 순간동작을 꼭 한 번 담아보고 싶은데 너무도 빨라 거듭 실패로 이어진다 결국 7시간의 기다림으로 얻은 오늘의 소득은 수컷이 낚아챈 물고기를 암컷에게 물어다 먹이고 이를 미끼로 구애작전을 펼치는 듯한 짝짖기 계절의 일반적인 장면만을 몇컷 옮기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다
글과촬영 : 가족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