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시

햇빛 2007. 4. 9. 10:00

 春曉

 

 詩 맹호연(孟浩然689~740)

 

春眠不覺曉 

處處聞啼鳥 

夜來風雨聲 

花落知多少

봄 잠 노곤하여 날 새는 줄 몰랐더니

곳곳에서 새우는 소리 들리네

밤사이 비바람소리 요란턴데

꽃잎 꽤나 떨어졌겠구나

 

 

봄밤에 잠들지 못하는 이 어디 오래전 시인뿐이랴
꽃들로 몸살 하는 경주에도
오늘 하루 얼마만큼의 꽃들이 피고 졌을까?


낮에 보고 온 꽃들이 눈앞에 삼삼하여
나 또한 잠들지 못하는데
하늘에는 노란 반쪽 달이 유정하게 걸렸다.
저 달도 꽃 생각에 두근거리는 가슴 진정하지 못하는 걸까?

오늘밤 너와 나 봄을 노래해 볼 까나?

봄꽃 떨어지는 소리는 어떨까..요..
어떤 시인은..하롱하롱이라고..그랬는데..
문득 그 소리가 궁금해 집니다..
잠 못드는 밤.. 그 소리 들으면..
가슴이 무너지는 소리로 들리진 않을지..

갯가는 이제 연두빛이 장관입니다..
자고나면 농도가 조금씩 짙어지는 게..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_^..
오늘밤
들어 봐야겠어요
어떤 소리가 날까?
아무 소리도 안날 것 같아요.

이쁜 봄이 아우성을 치지요?
아주 조용히...ㅎ..
매일 산책을 가게되네요.
볼거리가 많아서........
보라제비꽃도 이쁘더랍니다.
꽃마리도......

요즘은 달을 못봤네요.
잠꾸러기라서......


너무 이뻐요
오늘밤엔 한 번 보셔요.ㅎㅎ
봄의 정취가 아름답습니다..
낮밤을 구별하지 않고 상춘객들로
몸살을 앓는 명승지.
어제 서울 윤중로의 벚꽃을 보기위해
밤늦도록 사람들의 발걸음은
끊이지 않고, 주차 전쟁으로 방송이
시끄럽더군요.
오래도록 오늘 같은 봄날이면 좋겠습니다.
꽃이 피고지며 설움과 기쁨이 교차된다해도
만개한 꽃을 보고 있으면 세상이 다 내것이니....
때로는 착각 속에서 살아보는 것도 좋을 듯.
오늘은 이름모른 들꽃을 들여놓고
잠을 청해볼까요?
들꽃이 제 청을 들어주면
얼마나 고마울까요?
잠들기 아까운 밤이네요
꽃과 달
그리고 얼굴을 스치는 바람이
황홀합니다
오나가나 봄에 취한 영혼들 뿐이니
봄은 봄인가 봅니다
이제 봇또랑에 물 내리고 개구리 와글거리면 정말 봄다운 봄이 무르익을 것을
꽃천지에 벌써 취해 비틀거리나요 ㅎ
너무 성급하면 오르가즘을 느끼기 어려운 법. ㅎㅎ
개구리 왁자한 소리
봄 밤의 정취지요
고향집이 생각납니다
집 앞 논에는 개구리 밤새 노래하고
개울은 밤새 장단 맞추며 흐르고...
우중충하니 음산 헌 것이
땡땡이치기 딱 맞은 날이라
마실 댕기고 있네요 ㅎ

제철 맞은 목련꽃 사이로 참새 한 쌍이 유희중인 한가한 날입니다.
봄꽃지는 서슬에 마음 아득해지는 유정한 이들..
큰 일 났습니다요.
천지간에 탄식소리 가득하니..
지는 꽃도 슬프지 않겠지요.
스러지는 향기를 향해 그리 애닯아하는 이가 많으니...

봄날 새소리, 명징하지요?

봄을 맞아 명랑하게 지저귀는 소리,
뜨락의 자두나무에서 들려오나 봅니다.
행복한 아침.
오늘밤에는 반달이 안보이네요
하늘이 흐린가 봅니다

간지러운 마음이 밤이 깊어도
간지러운 마음 잦아들지 않습니다.
오늘도 꽃지는 소리 귀기울이겠습니다.
달님과 햇빛님이 어우러져 부르는 봄노래라~~~ㅎ
저는 그 노랫소리 들으며
꿈이라도 꿀까봐요~~
잘 주무셔요
아휴..
달님은 잘 부르는데
저는 하늘이 낸 음치라
잠 깰까 두렵습니다.ㅎㅎ
꽃몸살 앓고 있으니
곧 튼실한 열매 맺을겁니다.
맞쥬? ㅎㅎ
그럼요
조롱조롱 열매 바글바글 열리걸요.ㅎㅎ
꽃구경 했습니다
하루 가까운 곳으로 봄나들이 했습니다
경주의 그 화사한 벚꽃 여기도 있더이다.
꽃피는 봄이라
무지 행복합니다
여기저기서 속삭이는 눈 웃음이 환상적이네요..
ㅎㅎ 퇴근길 횡하니 꽃구경 한번 하고 가야 하나요 ㅎㅎ
참새가 빙앗간 그냥은 못가던데요.ㅎㅎ
목련이 피나~했는데
어제 아침에 보니 꽃잎이 많이도 떨어져있더군요
올 봄은
여느해보다 꽃구경을 못하고 있어요
딴데 푹~~빠져서는
꽃시절인 것도 잊고 사나봐요

여기에 와서야 그나마
아~~ 참꽃시절이구나..해요.
아..
반가워라
이렇듯 찾아주시니
너무나 고맙습니다
무소식이 희소식인걸 알면서도
너무나 궁금했답니다
잘 지내신다니 감사합니다..
바람이 든 자목련이 솜털옷을 벗지 못해 몸살을 앓고 있더이다.
안타까워요.
얼른 솜털 옷 벗고 활짝 피어나길..
오늘밤
그대와
함께
봄노래나
불렀으면...
그믐달
동트는 새벽창에
걸릴 때까지...
그랬으면 좋으련만
밤이 새도록 차도 마시고
담소도 나누며.
나직하게 봄 노래도 부르고..
오늘서야 봄꽃을 봤습니다...
매화, 벚꽃, 개나리, 목련, 자목련, 그리고 홍매화까지...^^
옆에서 한말씀 하시는 분이 계셨습니다 ;
" 꽃을 모르는 사람은 향기가 없다는데... " ㅎㅎㅎ
아무 변명 못하고 향기없는 사람이 되버렸습니다...

이제막 사무실 도착해서 피곤한 몸이지만 기분은 좋습니다...
무슨 복이 터졌는지 한꺼번에 봄의 전령들과 함께 했으니...
오늘 봄바람은 정말 상큼했습니다...^^*
늘 바쁘시니
언제 꽃 보실 여유가 되나요?
저야 늘 여유로우니.ㅎㅎ
지금쯤 좀 쉬시고 계시는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