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을 떠나다

햇빛 2019. 6. 10. 08:52

 해무가 짙은 망향휴게소

 

 백담사

 

야광나무 아래 만해 한용운

 백담사계곡

가족의 안녕과 여행 무사히 잘 하고 그리고 미산에 계신분 건강회복..... 소원탑을 쌓고

 소원들 이루소서^^*

 

 매바위 인공폭포

 

 황태축제

 

 황태정식

미시령 고갯길에 핀 참조팝나무꽃

 백담사에 핀 개회나무꽃(토종라일락)

 미시령 옛길에 핀 함박꽃


학창시절 수없이 많이한 벼락치기 시험공부 공부는 지겨웠는데 벼락치기 여행은 꿈같이 달콤했다.

지난 6월6일부터 7일 이틀간 벼락치기 여행을 다녀왔다 느닷없이 갑자기 ㅎㅎ

시누이가 이틀 쉬는날을 물어보더니 백담사로 여행을 가잔다

시누이 막내동서 동서네 막내딸 나 이렇게 4명이 출발 강원도로.

전국에 돌풍을 동반한 비 예고가 있어 우산이랑 비옷을 준비하고 길을 나섰다

망향휴게소는 어디가 바다인지 모를 정도로 짙은  해무가 꼭 전설의 고향을 연상케 하더"큰엄마 무서워요~~!"

바다를 보더니 녀석은 내 품에 달려든다 ㅎㅎ 귀여워

점점 강원도로 올라가면서 지난 봄 산불지역을 지날때는 숙연해지고 가슴 아프더라

산은 다 타서 시커먼 나무가 즐비했고 그래도 아래에 파란싹이 돋아 약간의 위로가 되더라는

얼른 회복했으면 좋으련만 시간이 지나야 되는 일이라 더욱 맘 아팠다

점심은 강릉초당순두부로 점심을 먹고 다시 출발 고소한 순두부의 맛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언제 또 먹어보나 ㅎㅎ

인제로 가는길 미시령을 넘어야 하는데 길은 두 갈래

미시령 엣길과 미시령터널길. 우린 옛길을 택했다

한번도 와 본적이없는 길 뉴스에서만 들었던 길 그길을 달려 가는데

와~~울산바위 당당한 위엄과 수려함에 넋이 홀딱 ㅎㅎ

길을 따라 양옆산에는 생각지도 않았던 함박꽃, 참조팝나무꽃이 반겨주니 감탄에 감탄을 연발하고

시누이는 당장이라도 함박꽃을 심어야지 굳게 결심에 또 결심

내년에는 시누이집 마당에 함박꽃 한그루 심어야 할듯 ㅎㅎㅎ

미시령을 넘는 내내 울산바위 멋지고 당당한 모습으로 우릴 호위해 주니 든든하고 기분 최고였다

미시령 뉴스에 눈이 얼마나 쌓여 통제되었다는 말을 수도없이 들었던 기억이 있는데

넘어보니 왜 그런지 알 것 같았다 굽이굽이 넘어서니 인제라는 입간판이 눈에 들어오네

가슴이 두근두근.

용대리 ㅎ 황태덕장이 많아 tv에서 종종 보던곳 주변에는 황태식당이 즐비하고 마침 황태축제 중이란다 

다시 올것을 약속하고 목적지인 백담사로 달려달려 백담사 주차장에서 셔틀버스를 타고 백담사로 가는길

옥색물이 흐르는 계곡 저 물에 목욕을하면 나도 선녀가 될까? 나뭇꾼을 만날까?

상상을 해보게 되는 멋진 계곡이 이어지고 깊고 맑고 청량한 공기에 온 몸이 싱그러워지더라

백담사,...아담하고 편편한 평지가람이 눈 앞에 쫙 ㅎㅎ

만해 스님이 이곳에서 출가를 하고 그 유명한 님의 침묵도 이곳에서 썻다하니 반갑고 그리고 우리의 어두운 역사

전두환 대통령이 유배를 했던곳

만해 한용운 동상과 기념관 극락보전 나한전... 두루 인사를 드리고

백담사에는 야광나무가 곳곳에 있었는데 봄에는흰꽃이 밤이면 빛이 날 정도라 야광나무라 한단다

봄에 다시 보고싶은 꽃 다시 오고싶은데 언제 또 와서 그 꽃을 보나.

계곡에 가서 수많은 사람들이 쌓아 절경인 탑밭에 우리도 각자 소원을 담아 정성껏 탑을 쌓았다

가족의 안녕과 이번 여행이 무사하길 그리고 미산에 계시는 그분의 건강회복....꼭 이루어질것 같은 소원을 맘 속으로 빌며

한층한층 쌓아 올렸다 옆에서 들려오는 청량한 물소리 들으면서.

한방울씩 빗방울이 떨어지니 계획했던 영시암엔 가지도 못하고 서둘러 백담사를 나와 황태축제장에 갔다

축제장 입구엔 매바위 인공폭포의 우람한 물줄기는 속이 후련하더라

그러나 축제장은 파장 ㅎㅎ찐옥수수랑 감자떡 그리고 황태 한봉지씩 사서 근처황태식당에 갔더니

식당 주인아주머니 멀리 경주에서 왔다고 만두 한접시랑 이 지역 명물이라며 옥수수동동주 한병을 써비스로 주셨다

옥수수동동주 부드럽고 시원하고 맛잇어 평소 술을 못마시는 동서도 한모금 캬~~

강원도의 인심을 온 몸으로 느끼고 근처 숙소로 향했다

숙소옆 계곡에는 졸졸졸! 물소리 맑고 바람에 스치는 나뭇잎 소리

처음 온 집인데도 넘 편안해서 고향집 안방에 누운 기분이었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하나 둘 잠이들고 첫쨋날이 막을 내렸다




멀리까지 발걸음을 하셨군요.
벼락여행이 더 볼거리가 많이 생기고
좋은 일도 더 겹치더라구요.
왠지 담에 따라하고 싶은 코스입니다^^
멀리갔지요.
벼락여행 재밋어요
일정이랑 코스 다 그냥 따라만 갔었는데
편안하고 멋진여행이었어요
또 가고싶은 ㅎㅎ
용대리...
속초가려면 들리던 곳이었었죠...

안녕하세요?
6월 둘째주 월요일~
5월말에는 속초 가족여행중 고성군 산불(그날 밤 어느 야당 총무는 재난 청와대 컨트럴타워 책임자를 빨리 보내지 않고 국정질문만...
바보들?)의 화마가 속초시내 주택가, 대명항 인근 아파트주변까지 휩쓸어 온갖 소나무는 붉거나 검은숯으로 변해 마음을 아프게 했습니다...

'2019 서울장미축제' 축제는 끝났지만 아직 온갖장미가 황홀하게피었습니다...
서울장미공원(중랑천 태릉-먹골間 일대), 지하철 7호선 태릉입구역 8번출구... 5km 이상 이쁜장미가 활짝피었습니다...
어제 또 단비에 草木이 한층 푸릅니다... 오늘은 잠깐 선선하네요...

헝거리 유람선 실종자들도 애타게 기다리는 가족품으로 모두 귀환을 기원하며, 힘차고 즐겁게 시작하는 편안한 월요일밤 되세요^^

가는 길 곳곳에 산불 흔적이 맘 아팠어요
하루 이틀 이룬 산천이 아니란걸 알기에 더욱더 가슴 아팠고 뉴스에서 보던 일이 현실로 다가 왔어요
부디 회복되어 아름다운 우리강산이 더욱 빛나길 바랍니다
정치.. 구역질 납니다.

‘전설의 고향’ 영화속의 배우 문희를
잠시 떠올리면서 ‘저렇게 예쁜 구미호’ ㅋㅎ
꽃처럼 피어난 황태정식에서 침 ‘꼴깍’ 삼키며
인제가면 언제 오나 미시령 고갯길 넘으며..

감기 겨우 나으셨을 텐데 선녀꿈 꾸시다가
‘아서요’ 요즘 나뭇꾼들 나일롱 같아서 ~ @!@-
햇빛 쏟아붓는 뜨락이 이글거립니다, 햇빛님.
맞아요 구미호 ㅎㅎ
무서워 이불 속에서 봤던 ㅎㅎ
미시령을 넘어 인제로 첩첩산중 풍성한 인심 맛난 음식들
아직은 정이 넘치고 사람이 먼저인 고장이었어요
살고싶고 머물고 싶은 고장이었지요.
안녕하세요?햇살 가득한
오늘이 되시길 바랍니다
포스팅 수고하셨습니다
늘 건강빕니다
감사합니다
바람이 차네요 감기조심 하시길 바랍니다.
ㅎㅎㅎ...
읽기만 해도 즐거워 숨 넘어가네요....ㅎㅎ...
여정이 눈에 보입니다.
미시령 옛길로 잘 넘으셨네요.
볼거리가 많지요.
터널길은 서울로 오는 길로 빠르기만 하지 분위기가 영 아니랍니다.

울산바위 근사하지요?
갑자기 바위군이 높이 보이면 뭐지 뭐지?...ㅎㅎ..

강원도는 아직 인심이 남아 있나봅니다.
갑자기 조를 짜서 다녀오셨군요.
동서가 다 고맙습니다...ㅎㅎ...

백담사 물길 밤에 걸어 달빛에 좋았던 기억이 지나가네요.
소원탑들이 즐비하지요?
예전 갔을 때보다 더 많아진 것 같아요.
그렇게 밤이 깊어 고향집에서처럼 주무셨다니 다행스럽습니다.
다음은 어디에 가셨을까 궁금합니다....^^*
동서도 시누이도 모두모두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미시령 옛길은 탁월한 선택이었지요
울산바위 떡 버티고 있으니 든든해서 좋았어요
와~~감탄이 저절로 ㅎㅎ

백담사를 밤에 가셨군요
달이 밝았으면 더 좋았을테지요
별도 반짝이고
우린 비가와서 강원도 청정지역 달도 별도 보지를 못ㅎ한 아쉬움이 있답니다.
소원탑 많아요
저도 하나 보태고 왔지요.
갑자기 떠난 여행 신났어요.ㅎㅎ
햇빛님
이 아침
울컥~~해졌어요

마음이 뜨거워져서
감동받아서
너무 고마워서
그만,

고맙습니다
이곳 강원도에 오셔서
것두 내가 살고 있는 인제
이곳까지 오셔서
진정어린 마음 기도 내려놓고 가심에
아~
고맙습니다

이번 강원도 여행은 무효
다음에 연락 주시고 오시면
내 두루두루 안내해드릴게요
내가 살고 있는 마을 미산에도
조용한 명소가 많답니다

햇빛님

고마움/
인제에 가면서 내내 미산님 생각이 났어요
그리고 하루 속히 회복하시길 기도했답니다
다정한 이웃이고 성실한 분이기에 너무나 안타까웠지요
제 바램이 꼭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랍니다
인심좋고 산넉넉하고 어느 골 하나 아름답지 않은곳이 없던데
그런곳에 미산님 계시니 좋으시겠다 생각했지요

원대리 못가보고 미산계곡도 못가보고..
그럼요 다음엔 꼭 그곳에 들러 미산 산책로도 보고 미산님 터전 보고 쉬어 올게요
그날을 기다리며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