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와 꽃 이야기

햇빛 2019. 9. 6. 12:32

 

 

 

 

 

 


나락 영글어 가는 가을 논에는 올리버그린빛 물결이 넘실거립니다

차를 타고 달리다가 올리버그린 나락과 함께 키를 재는 청보랏빛 꽃을 발견했지요

차를 도로가에 세우고 친구랑 나는 누가 먼지인지 모르겠으나 논둑으로 돌진했지요

둘의 모습은 우월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멋진 빛깔이었고 이쁘고 사랑스러웠어요

물옥잠

친구는 뿌리째 뽑아 항아리에 키워 보기로했어요

나는요 줄기를 꺾었지요

전체인 저 녀석은 감당하기 힘들어요

물옥잠 

그 꽃은 6장의 꽃잎인데 둥근 큰세장의 꽃잎을 길쭉한 작은 꽃잎 세장이 받치고 있고요

꽃 속에는 노란 꽃술이 다섯개 검은빛의 약간 긴 꽃술이 있어요

손바닥 커기의 하트모양 잎이 어긋나 있어요

꽃줄기는 물을 많이 머금고 있어 건드리면 뚝뚝 꺽이는 연하고 부드러웠어요

친구랑 나는 여기저기 흙이 튀고 다리는 긁혀 마치 땅강아지같은 꼴이 되었어요

손에는 꽃을 가득 쥐고 있었지요.

참 행복했답니다

농부님께서는 물옥잠이 잡초로 여겨 질 테지만 우리에게 넘 이쁜 꽃이었답니다

집으로 돌아와 꽃을 씻고 병에 꽂아 하나는 내가 자는 방에 또 하나는 거실에 두고 감상합니다

특별한 향기는 없지만 싱그런 풀냄새가 나고요

저녁이면 꽃잎을 오므리고 있다가 아침이면 활짝 핀답니다

참 이쁘지요 내가 물옥잠처럼 싱그러워 지는것 같아요.






안녕하세요?한주동안 수고하셨습니다
비피해는 없습니까?이순간 곡식이 영글어야합니다
자연,돌아보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바람이 센 태풍이 지나갔어요
피해없으신지요?
가을이 익어가는 시점에 불어온 태풍이라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우와~~~!~
물옥잠 꽃
난생 처음 봅니다
세상에나
세상에나
저리 고운 꽃을 피우다니!!!

네,
정말 예쁘네요
햇빛님네 방에도 거실에도

보랏빛 향기 가득
음~~~~~
참 좋군요

늘 좋은 날~~^*^
처음 보셨나요?
벼들이 이어가는 사이사이에 수로에 많이있었어요
예전에 부모님 농사 지으실때는 모두가 잡초였지요
저리 고운꽃이 피어도 잡초였어요
참 고운데 말입니다.
어머나...
물옥잠인가요?
아름답습니다...ㅎㅎ...
풍성하게 한 무리가 있었나봅니다.
모듬으로 피어 예쁘니 혹시 농부가 키우는 것은 아닐까 걱정스럽기도 합니다....ㅎㅎ...
물에다 키우고도 싶고요,
햇빛님처럼 꽂아두고도 싶네요.
청색으로 오무렸다가 보랏빛으로 피어났네요.
노란꽃술에...

마디에서 물뿌리가 새롭게 나올 것도 같고요?
잘 키워보세요, 햇빛님~~~^^*
농부가 키우는 꽃은 아니고요
농부들께는 잡초지요 ㅎㅎ
참 예쁜색의 꽃이 피어있어 멀리서도 훤히 보였어요
오늘도 물옥잠 감상 잘 했지요
지금은 잠자는 시간이라 꽃을 오므리고 있답니다.ㅎㅎ
친정에 가면서 논에 보랏빛꽃 핀 것을 봤어요.
물옥잠 같아 반가웠는데 내릴 수가 있어야지요....ㅎㅎ...
햇빛님 아니셨으면 키우는 꽃인 줄 알았겠지요.
멀리서도 아름다웠어요...^^*
ㅎㅎ
보셨다니 반갑습니다
논으로 돌진한 저를 이해 하시겠지요? ㅎㅎ
이뻤어요.ㅎㅎ
논 가운데에도 있던 걸요?
키우는 꽃이 아니라면 정말 잡초겠네요.
여기 저기 있던데 농부들에게는 일거리겠어요...ㅎㅎ...
가서 잘라오고 싶어집니다...^^*

물옥잠이가 꽃도둑 (?) 들에 의해 지들만의
세상에서 튕겨져 나와 또 다른 세상에 꽃혀 졌네요.
운수대통한 지지배들, 뿌리째 가지째 꺽여 사랑하는
이들 손에서 마음으로 옮겨 앉았으니 행운아들!

여중 때 숨어 읽던 박계형님의 소설속에서
만나진 ‘옥잠화’ 그 꽃을 늘 그리워하면서도 한번도
제대로 찾아볼 생각은 않했더랍니다, 햇빛님. -!~
행운의 꽃도둑들
덕분에 여러날 행복했고 기분 좋았어요
다른건 욕심이없는데 꽃만보면 정신을 못차립니다
그런 내게 잔소리하는 딸
멀리있어 자주 못봐 늘 아쉬운데 추석연휴라 며칠 있네요
당연히 꽃 가져 온거를 보고 잔소리 들었어요 ㅠㅠ

추석연휴 입니다
잘 보내셔요.
안녕하세요?우리에게 자연은 소중합니다
별일 없습니까?휘몰아치던 비바람.바람소리를 들었습니다
할퀴고지나간자리.언제 그랬냐는듯이 햇살 가득한 오후입니다
피해지역은 빠른복구를 바랍니다 포스팅
수고하셨습니다,늘 건강빕니다
추석 잘 보내고 계신가요?
행복한 명정 보내시길 바래요.ㅎㅎ
안녕하세요?자연앞에서 우리는
많은것을 얻습니다.잃지 않도록 해야겠습니다
피해 지역은 빠른 복구 바랍니다,포스팅 수고하셨습니다
늘 건강빕니다.
어젯밤 둥근달이 무척 맑았지요
늘 지금처럼 넉넉하고 맑은 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추석 연휴, 그런 거 한번 맛 봤으면요. ㅋㅎ
따님이 똑부러질 것 같았는데 '엄마보다 어른?'
아이들은 어른이 돼가고 어른들은 아이가 되고..

한 것도 없이 찌뿌뚱한 게 진짜 휴가받고 싶습니다.
서울 가족들도 전원 출석 저만 빼고 다 모였다네요. ㅠㅠ
매년이 '내 년' 그러면서 이듬해만 약속하네, 햇빛님.
'메리 베리 해피 한가위' 연휴 되셨으면 합니다. ~!~
추석후유증에 시달리고 있어요
피로가 안풀려 죽을맛
가족들 만나 좋은데 이젠 나이드는 표시가 역력하게 납니다
내일이면 피로가 싹 가실려나.ㅎㅎ

어떡해요, 추석명절 증후군?
명절을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그런 병 (?)
앓아본 적은 없지만 마음이 조금더 싸아하기도요.
햇빛님, 점심 맛난 것 많이 드시고 낼이면 늦으리~
확 떨쳐 버리시고 홧팅 하시기 바랄께요. ~!~
오늘은 그나마 좀 낫습니다
집안일과 직장일이 짬뽕이 되어 누적된 피로가 가시지를 않더니
이제 약간 회복했어요.
염려 감사해요. ^^*
싱그러운 물옥잠의 색감이 참 좋습니다.
역시 알아보아주는 이가 있으니 물옥잠이 빛을 발하는가 봅니다.
반갑습니다
추석날 맑은달을 보셨나요?
달빛 아래서 물옥잠은 어떤빛으로 피어있을지 사뭇 궁금해집니다 ㅎ

다행이십니다. ~!~
조금이라도 회복되셨다니요.
나이들면 더 쉬워질 줄 알았던 것들이
점점 더 어렵고 힘겨운 건 뭔일인지..

그래도 밖에서 남들과 억지로 맘맞춰 가며
일하지 않아도 되니 그것만이라도 다행입니다, 저는.
기분좋은 또 다른 새 날 되셨으면 합니다, 햇빛님.
정신차리고 가을을 만끽해야 겠지요
맞아요 익숙한 일이 때로는 버겁게 느껴집니다
기분좋은 새날이 시작되고 있어요
곧 여명이 밝아오겠네요
기운내고 오늘도 화이팅 합시다.
반그늘에
옥잠빛이 최상급입니다()

옥잠화꽃을 어릴 때 ‘박계형님’ 책에서
읽고 엄청 그리워 (?) 하면서 궁금해 했는데
얼마전에야 알았습니다, 울엄마도 가꿔시던 울집
똥똣칸 뒷쪽 손바닥만한 터에 피던 하얀꽃인 것을요.
그리움만 쌓이게 하고 속살이 아릿아릿해지는 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