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동시

햇빛 2006. 3. 23. 12:16

     

 

  

 

              할머니 손

 
 
  참 이상도 하다 아버지께
  꾸중 듣고 서러워하다
 
  할머니가 머리를 쓰다듬으면
  속상한 게 어느새 괜찮아 지고
 
  시험지도 점수는 안보시고
  그냥 잘했다고 안아 주신다
 
  아픈 배를 바라보다 손만 지나도
  신기하게 금방 나아 뛰놀 수 있고
 
  할머니 주름진 손 마음이 아파
  해질녁에 어깨라도 두두려드려
  오늘은 크게 한번 웃게 해야지.

 

 

         

 

            할머니..바람막이 셨다

 

부모님께 야단 맞고 달려가 안기던 곳.

덕분에 야단도 못하시던 울 엄마.

 

늘 푸근하고 특이한 할머니 냄새도 났었다.지금도 기억나는 할머니 냄새.

결혼하고 시집가던날 나를 안고 엉엉우시던 모습 눈에 선하다.

허리가 할미꽃 처럼 굽으셨고..검버섯 온 얼굴에 가득하셨다.

내가 아이를 낳았을때 기뻐하시던 모습..온 동네에 자랑하고 다니셨다지.

팔순이셨던 할머니는 내 아들놈을 업고 온 동네를 다니셨다

하나도 힘 안들다며.

고향 언덕에 누워 계신 울 할머니는 꽃피는 봄에 영면에 드셨다.

그곳에 온갖 꽃들이 넘치겠지.울 할머니 닮은 할미꽃도..

빨간 주머니에 사탕이 샘솟듯 나왔던.ㅎㅎ

우리 오남매 간식주머니.

그 주머니처럼 봄을 맞이한 손녀의 가슴에 그리움이 퐁퐁 솟는다

 

 

          ....할머니가 그리운 날 햇빛...

 

 


할머니 사랑.
많이도 받고 자라셧군요.
전 친할머닌 얼굴도 못 뵜어요.
일찍 돌아가셨거든요.
그래서 할머니 사랑이 늘 고팠어요.
다른 애들 엄마한테 야단맞으면
그 애 할머니가 숨겨 주시는거 보고
참 많이 부러웠는데..
외 할머니는 먼데 사시는데다가
그리 정 주시는 분이 아니라서 어려웟구요.
할머니가 품에서 꺼내 주시는사탕.
지금이라도 하나 입에 물어 봣으면...ㅎㅎ
할머니 주머니는 요술주머니.ㅎㅎ
늘 먹거리가 가득했지요.
지금도 많이 생각납니다
달콤한 사랑..
햇빛님..
할머니의 사랑..지금도 그립지요.
자기 자식보다 손자가 더 예쁘다는 말을
이해 못했었는데..
자식을 기를땐 젊었고, 사느라 바빠
마음의 여유가 그만큼 없었을거라는 생각이 들어요.
할머니는 늘 바람막이였지요.ㅎ
바람은 불지만 햇살 고운 날입니다.
햇빛님이 특히 좋아하는 봄이네요.
많이 즐기세요.^^
네..제이님.
우리 할머니 여든 여섯되던해 9년전에 돌아가셨어요.
봄 바람 불면 생각이 많이 나요.
..
햇빛님..
이곳에도 봄을 느낄 수있어요.
아직 꽃이 피진않았지만..
양지 바른곳엔 개나리 꽃망울 소식도 있고..
날도 포근하고..바람도 많이 불고..
며칠내로 봄이 무르익을것 같군요
주말이예요..
즐겁게 편안하게 보내세요.
햇빛님..
건강하지요?^^

전 할머니 얼굴 모릅니다.....일찍 돌아가셔셔......부럽네요
아쉽네요..
할머니 살ㅇ은 부모님 사랑과는 달라요
무조건 내편. 확실한 아군이지요.
등대는 불행인지...
친할머니, 외할머니 기억이 없답니다.
인자하신 외할아버지 기억 뿐이랍니다.

엄마 손은 약손 같은 느낌이겠지요

잘 계시지요.
봄날같이 화사한 날들 되세요.^^*

배아플때 할머니 손 이면 다 나았어요
약손..우리 할머니 손.
부럽네요.. 햇빛님은 할머니의 사랑을 곱게 간직하고 계시네요..
난 할머니 얼굴도 모르는데~
맞아요..
할머니 손은 약손인것 같아요..
가끔씩 할머니 생각으로 눈시울이 붉어질 때도 있겠네요..
햇빛님, 오랜만에 왔네요..
이제서 컴에 앉아 봅니다.
고운 시간 보내시기 바래요..


정말 반갑네요.
바쁜일 다 정리 하셨나요?
반가워요.^^*
햇빛님~~
봄볕이 따뜻하고 꽃들이 피어나니
따사로운 날 먼길 떠나신
영원한 고향이신 할머니 생각이 나셨나 보네요.

모든 것을 후손에게 다 남겨주시고
빈껍데기로 본래 자리로 돌아가신
조상님들 정말로 그립고 그립지요.

햇빛님~~
봄햇살 쏟아지는 지는 날 할머니 보듯 그렇게 한번
다녀 오시면 되겠네요.
또 고향가고 싶다고
새벽부터 눈물바람 하면 서방님께서 데불고 갈텐데
ㅎㅎ
또 그러면 우리 신랑 쫓아 낼걸요.
그래도
앞산 뒤산에 진달래 만발하면 꼭 가고싶어요
할머니도 뵙고..
고향 냄새도 맡아보고.
저도 사실 어릴때는
할머니 손에서 자랐거든요
정말 주름진 얼굴이셨지만
항상 웃는 모습을 잃지 않으셨는데..
제가 고등학교 들어가면서 돌아가셨어요
님의 글을 읽다가 갑자기 할머니 생각이나서
잠시 코가 시큰해짐을 느깁니다...
그러셨군요.
할머니..
영원한 아군이지요.
지금도 많이 생각나요.
해빛님~~
늘 마음속에 그리던 분
우리 할머니 ~
초등학교 2학년때까지
할머니댁에서 학교 다니고
그 이후에도 내가 원하는건
뭐든지 다 들어 주시던 할머니였는데...
한때 엄마 보다 더 좋아했던 할머니생각이
님으로 하여 더 나는 날입니다.
할머니에게 첫 손녀였던 제가
받은 사랑 돌려 드리지 못하고
내가 결혼하던 그해
사월초팔일 부처님 오신날
할머니 가셨으니
할머니 기일이 되면
올해는 꼭 가봐야겠네요.
우리 할머니 게를 참 좋아 하셨는데...
잊지못할 할머니 기일이시겠네요.
초파일..
저의 할머니는 너무 부지런 하셨지요
잠시도 가만히 계시질 않으신 할머니
육신의 고단함을 말씀하신적이 어ㅂㅅ었지요.
늘 밭에서 사셨지요.
친할머니도 외할머니도
한번도 못뵌 분들이라
할머니에 대한 기억이 전혀없네요-저는
하지만
울어머님이 우리 애들한테 해주시는 걸 보면
할머니의 무진한 사랑을 본답니다.
그저 다아 이쁘게만 바라보시는 눈길에서 많이 느끼죠~~
맞아요
우리 어머님도 내 할머니 처럼
무조건 애들편이지요
따스하고..넉넉한 웃음
맞아요..그러셔요.
우리 할머닌 늘 제게 박하사탕을 주시곤 했는데
그래선지 지금도 박하사탕 만큼은 입에 넣고 와자작 하고 깨물면
그 순간 할머니 생각나요.

돌아 가신지 몇 십년인데요..
저도 무지 좋아해요
박하사탕..
그 알싸한 맛.ㅎㅎ
할머니를 보지는 못했지만...
대신 투박하셨던 어머니의 손길은
기억을 하고 있습니다.
참, 신비함을 간직했던 마법의 손....
두꺼비같은 손으로 아픈곳 만져주면
금새 낳았거던요..따뜻한 사랑 때문이리라...
오늘처럼 봄향기가 피어 오를때면 당신이
그립습니다.
그리운 이를 가슴에 안고 사시네요
그게 살면서 많은 힘이 되더군요
가슴에 안고계신 어머니..
봄 햇살만큼 따스한 미소..ㅎㅎ
많은 사랑속에서 자라오신 햇빛님을 보는 듯 합니다.
그래서 그렇게 고운 말, 고운 마음으로
고운 글을 쓰시는 구나 하고 끄덕입니다.
그때는 그게 사랑인줄 몰랐습니다
나이먹고 이해할 나이 되고보니
큰 사랑인줄 알겠네요
참 고마운 정을 받고 자랐지요..ㅎㅎ
할머니 뵙구 싶네요.
날씨도 화창하니 부모님이나 찿아 뵈야 겠네유.
반갑습니다..
처음 뵙네요.
봄바람이 부드러운 날입니다
고운 주말되세요..
할머니, 듣기만 하여도 정겨운 이름입니다.
저는 어린아이들보다 노인분들을 더 좋아합니다.
어린아이들은 철없는 순박함을 갖고 있지만 노인분들은 달관하신 순박함이 느껴지기 때문이죠. ^^*
어른들에겐 세상을 품은
넉넉함이 있지요?
우리가 흉내내지도 알지도 못하는 지혜..
저도 어른 좋아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