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묵유거(禪墨幽居)

소소한 일상적 삶을 사유의 장독에서 삭혀낸 낭만적인 글과 이야기

에꼬버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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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의 즐거움

2011. 8. 26.

 거창에서는 에꼬버섯이라고 부른다.

올 여름엔 유난히도 비가 많아서 소나무 아래 노란 에꼬버섯이 수북하게 솟아 나온다.

남애 양지라고 하는 우리 집 뒷산에 이른 아침에 올라 서늘해진 공기를 마시며 산을 오르자

이 버섯이 나를 반긴다.

오늘 아침은 버섯을 데쳐서 초장을 재료로 한 소스에 찍어 먹으니 기분이 좋다.

오늘은 통영에 사는 친구, 창호를 방문하는 날이라서 버섯을 나누어 주며 이 즐거움을 나누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