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묵유거(禪墨幽居)

소소한 일상적 삶을 사유의 장독에서 삭혀낸 낭만적인 글과 이야기

고로쇠 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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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의 글방

2012. 2. 19.

 

달궁 마을 아지랑이 기지개 켜면


고로쇠 뿌리에 봄의 요정 聖水 내려


피 같은 생명수 전신에 함초롬 젖어


가지 끝에 눈 못 뜬 새 움 깨우리


 

 

 

고로쇠 수액을 채취하는 때이다.


앞 산에도 고로쇠 손목마다


링거줄이 연결되어 있다.


 


문득 대엿 해 전의


짧은 글 한 편.....


 먼지를 털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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