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묵유거(禪墨幽居)

소소한 일상적 삶을 사유의 장독에서 삭혀낸 낭만적인 글과 이야기

장작패기

댓글 0

전원생활의 즐거움

2021. 4. 27.

다가올 겨울을 나기 위해 참나무 화목을 세렉스 두 차분 구입하여 장작을 팬다
바싹 마른 참나무 한 아름이 온기가 되어 겨울의 일상의 질이 한층 높아질 것이다
나무를 자르고 패면서 하루의 장작 소요량 단위로 눈 짐작을 하며 따스할 100일을 기대한다

전원생활을 하려면 어지간한 일들은 스스로 할 수 있어야 한다
난로를 사용하자면 매일의 난로 청소와 연 1회의 연통 청소, 화목을 엔진톱으로 절단, 엔진톱 정비능력, 장작패기의 근력이 필수다
아파트처럼 손 하나 꼼짝 않고 누리기만 하려는 생활태도는 큰 오산이다

전원생활로 삶의 질을 높이려면 수고와 땀을 자연의 제단에 봉헌해야 한다
아무리 경제적인 여유가 있다고 해도 자발적으로 바치는 수고와 땀의 제물이 한층 보람과 만족을 누릴 것이다
자식을 출산하는 어머니는 지독한 산고를 피하지 않는 것과 마찬가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