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묵유거(禪墨幽居)

소소한 일상적 삶을 사유의 장독에서 삭혀낸 낭만적인 글과 이야기

겨울 손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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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생활의 즐거움

2021. 11. 30.

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
사철가 한 귀절처럼 나목한천 찬바람에 백설이 펄펄 내릴 때인데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겨울로 가는 길목의 이정표인 입동을 지난지 보름이 넘고 소설을 한 주 전에 지났는데 정작 겨울 손님은 느긋이 어디서 머무르고 있는지......
이런 시류의 흐름도 모르고 철도 모르고 천진스레 꽃망울을 터뜨린 생강나무 노란꽃이 촉촉히 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