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묵유거(禪墨幽居)

소소한 일상적 삶을 사유의 장독에서 삭혀낸 낭만적인 글과 이야기

국민가수 탄생

댓글 0

사랑방 담화

2021. 12. 24.

엄마라는 자작곡으로 한 무명 가수가 국민들의 전폭적인 공감과 지지로 국민가수로 화려하게 등장한다
뒷 얘기에 의하면 그 가수는 경연용 곡 선택보다는 자신이 꼭 부르고 싶은 자신의 삶이 담긴 노래를 어머니의 면전에서 부르기로 했다는 것이다
오랜 세월을 무명으로 활동하면서 간절했을 인기 가수의 꿈보다는 삶의 진실을 택한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그는 예선전에서부터 백명이 넘는 지망자들 중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데다 긴 무명 시절을 가진 특이한 이력을 가지고 있었다
기타를 메고 첫 무대에 오른 그는 엷은 미소로 '이런 노래도 있다는 것을 전하고 싶다'며 담담하게 소감을 피력했었다
철 지난 포크송 가수의 하소연 쯤으로 받아들여달라는 것이었을까

그는 치열한 경연 과정에서 기교를 발휘하기 좋은 노래보다는 자신의 취향과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주는 노래를 선택해서 다른 참가자들과는 격이 다른 모습을 보여주었다

박창근! 그의 음색에는 아침 이슬 같은 청량감이 담겨 있다 낮은 소리로 담담하게 삶의 스토리를 전개하다가 사무치는듯이 고음을 토하며 시청자들의 가슴을 두드려 숙연한 눈물을 끌어낸다
그의 노래를 들으면 흥겨움과즐거움과는 차원이 다른 무엇이 가슴을 파고든다
고통과 서러움을 딛고 일어서는 충만한 삶의 열정이고
삶의 진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