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묵유거(禪墨幽居)

소소한 일상적 삶을 사유의 장독에서 삭혀낸 낭만적인 글과 이야기

벼룩과 점핑 로봇

댓글 0

사랑방 담화

2022. 5. 26.

가장 높이 뛰는 동물은 벼룩이라고 알려져 있다
3mm 길이의 몸으로 높이뛰기는18cm를 멀리뛰기는  33cm 기록을 가지다고 한다 몸 길이의 비율로 보면 60배와 110배다
키가 170cm인 사람이라면 10미터를 점프하고 190m를 멀리뛴다는 얘기니 믿어지지 않는다

나는 어려서 공상을 많이 했는데 새처럼 비상을 하는 꿈을 오랫동안 수없이 꾸었다
강력한 스프링을 장착한 신발을 신고 축지법을 썼다
이후에는 더욱 업그레이드되어서 양팔을 날개로 사용하며 세상을 훨훨 날아다녔다
사람들의 머리를 내려다 보며 선망을 받고 절벽 아래로 날며
초인의 비상 능력으로 무의식적 욕망을 충족하었다
나의 이런 허무맹랑한 꿈도 전혀 공상만은 아닌 것 같다
영화에서는 슈퍼맨들이 영웅으로 등장하고 있고 첨단 과학기술로 탄생한 로봇이 점차 진화되어 가고 있으니 말이다
초능력을 가진 점핑 로봇을 만들 수 없을까?

이런 맥락에서 벼룩의 점핑력을 연구한 과학적 연구가 있다고 한다
벼룩의 몸에는 레실린 패드라는 매우 우량한 단백질 저장소가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그리고 최근 연구에 의하면 벼룩의 뒤다리의 종아리에서 다리 마디와 발톱이 점핑력을 강화한다는 사실까지 밝혀냈다고 한다
차후로 보다 많은 연구와 실험 등으로 고탄력성 물질을 합성해 생명과학에 응용한다면 질병치료에 특효약을 개발하거나 신물질로 생활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은 비상하는 꿈을 꾸지는 않지만 벼룩대왕을 만나는 꿈
을 한 번 꾸어봤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