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묵유거(禪墨幽居)

소소한 일상적 삶을 사유의 장독에서 삭혀낸 낭만적인 글과 이야기

장현의 노래 두 곡을 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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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담화

2012. 11. 20.

♪ 장현 - 미련 ♪

내마음이 가는그곳에
너무나도 그리운사람

갈수없는 먼곳이기에
그리움만 더하는사람

코스모스 길을따라서
끝이없이 생각할때에

보고싶어 가고싶어서
슬퍼지는 내마음이여




며칠 전 노래방에서 권유에 못이겨 책을 펼치자

대학시절의 아련한 추억의 멜로디가 떠올라

장 현의 미련을 불렀다. 

 

나는 '미련'보다도 '나는 너를'을 제일 좋아했다.

우리가 한창 대학의 낭만에 젖어있을 때

야간업소에서 일약 신중현사단으로 발탁되어

신곡을 내던 그 시절의 곡이다.

 

장현의 노래를 듣노라면

목가적인 음유시인의 시가 낭독된다.

 뜬 구름과 흐르는 시냇물 소리가 들린다.

인생을 관조하는 달관자의 애잔한 음성이 들린다.

꾸밈없는 맑은 영혼이 아침 이슬처럼 구른다.

꾸밈없는 지순한 속삭임이 들린다.

 

나지막하게 속삭이듯 투명한 가수의 음성과 

배경음악이 섬세한 떨림으로 영혼을 울린다.

 

오호 애재라.그가 수년전에

유명을 달리했다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