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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소한 일상적 삶을 사유의 장독에서 삭혀낸 낭만적인 글과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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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 담화
2012. 11. 28.
강정에서 수승대로 가는 하천의 바위 하나
물이 걸어간 물길을 한참이나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유연한 물^^^^^
일정한 형체도 없이 그릇에 담기면 그릇 모양을 하고
병에 담기면 병 모양이 되는 물
항상 낮은 곳으로 흐르며
대지의 목을 추겨주는 생명의 근원
그런 물이 지나간 발자국이다.
이 흔적을 바라보노라면
이 강이 요동쳤을 허구한 세월의 깊이에 숙연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