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묵유거(禪墨幽居)

소소한 일상적 삶을 사유의 장독에서 삭혀낸 낭만적인 글과 이야기

양북고등학교에 재직하던 5년간의 지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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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벗,지인과 함께)

2010. 11. 18.

 

 교단 머슴살이 30년에 8개 학교를 거쳤다.

그 중에서 가장 정들었고 아련한 추억이 많은 곳이 양북이다.

 

재환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하고 윤호가 태어나며 조졸한 살림살이 재미가 붙어가던 때........

 

 약국장님 내외분과 석천과는 테니스로 인해 더욱 친밀했던 관계이다.

정약국장 내외분은 온후한 성품으로 함께 운동을 하거나 담화를 즐기며 돈둑한 친분을 가졌다.

 

석천은 이곳이 초임지라 더욱 못잊으리라. 항상 남에게 사랑받는 사람이다.

좋은 추억이 하도 많아서..........

 

 

 

 

 약국장님 내외분은 맏형처럼 우리들을 대하시며 기품있게.......그윽하게 살아가며......... 삶의 본보기가 되어 주시던 분이다. 

 

 

 

 

오랫만에 만나서 즐거운 시간을 보낸 하루였다. 대본 바닷가에서 식사를 하고 찻집에서 대화가 무르익고............

 

 

 승필이와 유경이의 어머니이기도 한 약국 형수님이다.  

 

 

 

바닷가 찻집에서..... 

 

 

 

 

 

꿈많고 재주가 뛰어난  미술 선생이라 아내에게 사군자의 기초를 가르쳐주기도 하던 석천. 당시에는 총각이라 인기가 하늘을 찌르던.......

우리는 테니스를 하고 때로는 포커를 하며 젊은 시절을 즐기기도 했던 곳이다.

석천이 붓을 놓은 게 안타깝지만 ...... 완전히 놓은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