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묵유거(禪墨幽居)

소소한 일상적 삶을 사유의 장독에서 삭혀낸 낭만적인 글과 이야기

백암산에서 오빠회 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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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방(벗,지인과 함께)

2011. 5. 28.

 

 

 

 

 

 

 

 

 

모처럼 봄나들이 산행으로 울진 백암산을 찾았다.

울진에는 최근 교장으로 부임한 김봉한 온정중 교장이 있어서 사택에서 하루를 묵으며 모두 반갑고 설레이는 표정들이다.

 

오빠회란 영덕 십천에서 루(지렛대)와 반두로 천렵을 즐기는 우리 모임의 익살스럼 명칭이다.

모두 교직에 종사하는 친구나 호형호제하는 사이이다.

자연을 벗삼아 서로간에 격의없이 지내는데 만난지 십년이 넘은 것 같다.

지금은 현직에서 교사, 교장, 장학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도 있고 나같이 퇴직한 이도 있다.

 평생을 같이 하고픈 좋은 벗들이고 자연을 진정으로 알고 즐기는 풍류객들이다.

 

백암산 폭포를 향해 산행을 하면서 길섶에 피어난 야생화라던가

시야에 포착되는 산나물을 한 줌씩 뜯어 김교장님 사택에서 나물과 전을 부쳐서 먹으며

세상 사는 이야기로 꽃이 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