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묵유거(禪墨幽居)

소소한 일상적 삶을 사유의 장독에서 삭혀낸 낭만적인 글과 이야기

20 2021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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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곡의 글방 살다보면 살아진다

대중 가요 한 곡이 마음에 오래 머무르며 파문을 남긴다 어머니가 하신 말씀이라며 「그저 살다보면 살아진다」고 한다 그 한 마디의 말이 사유의 프리즘을 통과하며 빚어내는 다양한 파장을 생각해 본다 한 평생의 경험과 지혜가 제시하는 이 가르침에는 삶의 바다에 풍덩 몸을 던지는 실존 의지를 우선한다 삶이란 바다는 넓고 깊어서 수많은 현자들조차 명쾌한 해석을 할 수 없는 신비의 영역이라는 것이다 알 수 없는 어딘가로부터 삶이라는 시공간에 던져지고 죽음으로 종결되는 삶의 유한성과 우연성은 언어로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삶에는 정답이 없는 것이다 설령 있다고한들 자유로운 본성을 지닌 존재로서 수용하기 어려운 것이다 자유롭게 태어난 존재이기에 새로운 출발을 하는 것이다 자연 환경과 인간관계라는 세계와 공존하며 개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