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여행

오늘 2007. 11. 22. 14:35

홍보 부족으로 한 대 평균 탑승객 고작 2~3명 수준

▲ 왕징화원서구(望京花园西区) 정류장


▲ 베이징공항과 왕징 지역 잇는 6호선 공항버스 노선도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과 왕징 지역 간 공항버스가 운행되고 있지만 이용객이 없어 빈차로 운행되고 있다. 

지난 달 26일 베이징 서우두(首都)국제공항과 왕징 지역을 연결하는 공항버스 6호선이 개통돼 정식 운행되고 있으나 탑승객은 한 대당 고작 2~3명 정도여서 홍보가 필요한 것으로 보인다. 

현장 차량 관리인은 “10월 26일 개통된 이후 현재까지, 승객이 가장 많은 날은 하루 60~70명, 적은 날은 20~30명이고, 한 대당 평균 탑승객은 2~3명이다. 그 중 한국인은 40% 가까이 되며, 학생 승객이 다수를 차지한다”며 말했다.

왕징은 중국에서 가장 큰 규모로 형성된 코리아타운. 현재 7만 여명의 한국인이 거주하는 왕징지역에서 공항버스의 주요 탑승객은 한국인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왕징에 거주하는 많은 한국인이 6호선 공항버스 개통 소식을 모르고 있다.

공항버스 부역장 이천석씨는 저조한 탑승수에 대해 “왕징 전용선이 개통된 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아직은 반응이 좋지 않을 수 있다"며 "현재의 운행 성적이 최고점은 아니며 다른 공항버스 개통 때에도 시장 형성되는 데 보통 5~6개월의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왕징에 사는 한국인 김 모씨는 중국 국내 출장을 자주 다니는데, "왕징-공항 간 공항버스 개통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개통 소식을 접한 사람보다 그렇지 않은 사람이 훨씬 더 많을 것이다"고 말했다.

왕징에 거주하는 한국인은 공항 이용시 주로 편도 60~80 위안, 왕복 120 위안 가격에 택시를 대절해 타고 간다. 그런데, 서우두공항에서 왕징을 가기 위해 택시를 타려면 운전사의 눈치를 봐야 한다. 택시 운전사들이 공항에서 가까운 왕징에 가는 것을 꺼리기 때문이다. 

따라서 많은 사람에게 알려지기만 하면 공항발 왕징행 공항버스에는 탑승객이 금방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왕징발 공항행 버스는 짐이 많고 왕징 내에서 택시를 타고 공항버스정류장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 때문에 탑승객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왕징발 공항행 버스는 왕징 민항간부학원에서 출발해 화자디베이리(花家地北里), 난후취(南湖渠), 왕징가서구(望京街西口), 왕징화원서구(望京花园西区) 등 5개 지점을 경유하여 공항에 도착한다. 

민항관리간부학원에서의 첫차 시간은 05:45분이며 막차는 20시 45분이다. 반면, 수도공항에서의 첫차 시간은 오전 7:00이고 막차는 오후 11:00이다. 버스는 30분 간격으로 운행되며, 이용 요금은 일인 16위안으로 다른 공항버스와 같다. [온바오 김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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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재중한인교민방송
글쓴이 : 영상팀장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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