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하느님은 저의 주님이실까요

(로얄)쁘리 2016. 10. 6. 22:14

 

어느 사제의 푸념



(신부란 이래 저래 욕을 먹어가며 살아야 하는가 보다)

강론을 길게 하면 성현 군자 같다 하여 야단이고
짧게하면 준비하지 않았다 야단이다.

목소리를 높이면 강론시간에 야단 친다 불평이고
은근한 목소리로 강론 하면 못 알아 듣겠다 불평이다.

화를 내고 야단을 치면 무슨 신부가 저 따위냐  쑥덕거리고
화를 내지 않으면 그의 말을 듣지 않는다.

늘 집에있으면 가정방문 하지 않는다 비난하고
가정방문 하느라 집을 비우면 집에 붙어있지 않는다 비난한다.

희사금을 청하면 신부가 돈 밝힌다 야단이고
그나마 청하지 않으면 일 하지 않는다 야단이다.

고해성사때 친절하게 지도하면 너무 길게 훈계한다 짜증내고
간단하게 짧게하면 성사주길 싫어하는 신부라고 못 박는다.

차를 굴리면 세속적 인물이 되어간다 비난하고
그렇지 않으면 늘 시간에 쫒겨 다녀야 한다.

성당이나 사제관을 수리하기 시작하면 금새 재정이 바닥나고
그냥두면 망가져 가는 것을 안타깝게 지켜 보아야 한다.

신부가 젊으면 경험이 없다하여 훈계하려 들고
늙었으면 어서 빨리 은퇴하라 야단이다.

그가 살아있는 동안에는 모두가 아는 척 하지만
죽으면 아무도 그를 위해 울어주지 않는다.


    -  어느 수녀의 글  -

 

 


 

우리가 그러하지 않는지 생각해 봅니다^^
나의 섬김이 먼저이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