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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장기' 간, 간염 의심해야 하는 증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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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15.

 

심한 피로가 느껴지거나 갑자기 술이 약해졌다면 간염을 의심해봐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간암 진단을 받은 환자의 60%가 아무런 증상이 없을 정도로 간은 심각한 손상이 생기기 전까지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침묵의 장기다. 특히 간염은 제때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두면 간암으로 발전할 수 있어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대한간학회와 함께 간염을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을 알아보자.

◇간염, 왜 생길까?

현재 알려진 간염은 A형 간염, B형 간염, C형 간염 등 총 3종이다. A형 간염은 주로 대변-구강 경로로 직접 감염되며, A형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음식이나 물 섭취, A형간염 환자와의 접촉으로도 감염된다. 사람과의 교류, 해외여행, 단체 급식 등을 통해 집단으로 발병할 위험이 크다.

B형간염은 일반인들의 인식과는 달리 음식이나 식기를 통해서는 거의 전염되지 않으며,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전염된다. B형간염에 걸린 산모를 통해 신생아가 감염되기 한다. 이를 수직 감염 또는 주산기 감염이라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는 수직 감염이 B형간염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C형간염 바이러스는 혈액이나 체액을 통해 감염된다. 과거에는 수혈을 통해 많이 감염되었으나, C형간염 바이러스 검사가 의무화되면서 현재 수혈을 통한 감염은 거의 없다. 정맥주사 약물 남용, 주사침 찔림 손상 등을 통해 C형간염 환자의 혈액에 노출돼 감염될 수도 있다.

또한 B·C형간염은 비위생적인 미용 시술이나 침술 행위, 간염 환자와 면도기, 칫솔, 손톱깎이 등을 함께 사용할 경우 감염될 수 있다.

◇기상 힘들고 술 깨는 시간 길어졌다면 간염 의심

대한간학회가 제시한 간 건강 점검표는 총 10개 항목이다.

▲아침에 일어나기 어렵고, 극심한 피로나 권태감이 느껴진다.

▲갑자기 술이 약해지고, 술이 깨는 데 걸리는 시간이 길어진다.

▲우측 상복부가 답답하거나 불쾌감이 있다.

▲여성의 경우 생리 불순이 나타나고, 남성의 경우 성 기능 장애나 여성형 유방증이 생긴다.

▲배에 복수가 차고 붓거나 또는 가스가 차거나 방귀가 자주 나온다. ▲몸에 경련이 일어난다.

▲피부가 가렵다.

▲대변이 흰색이고, 소변 색이 진한 갈색을 띤다.

▲손톱이 하얗게 변하고, 세로 줄무늬가 생겼다.

▲손바닥, 팔, 가슴 등에 붉은 반점이 나타난다.

간 학회는 "위의 점검표 10개 중 3개 이상에 해당하면 간 건강이 좋지 않거나 간염의 초기 상태일 수 있으므로 즉시 병원에 방문하시길 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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