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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질환 신호, 황달·피로감 말고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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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5. 29.

간에 이상이 생길 경우 얼굴빛이 어두워지고 대·소변 색이 변하는 등 여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간은 신경세포가 적기 때문에 기능이 떨어지고 문제가 생길 때까지 이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로 인해 주요 간 질환인 간염, 간암, 간경변증 모두 치료시기가 지난 뒤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 이 같은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간이 보내는 이상 징후에 주의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침묵의 장기’ 간이 보내는 이상 징후에 대해 알아본다.

어두워진 안색·피부질환
얼굴에 윤기가 사라지고 어두운 색을 띤다면 간 기능이 매우 악화된 상태일 수 있다. 또 목이나 어깨, 윗 가슴에 붉은 반점이 생기는데, 반점을 손가락으로 누르면 붉은 색이 사라지고 떼면 다시 나타나는 양상을 보인다. 이밖에 혈액으로 나온 담즙이 피부에 쌓여 피부가 가려울 수 있으며, 손바닥 혈관 확장으로 인해 손가락 끝, 손바닥, 엄지와 새끼손가락 밑 부분이 붉은 빛을 띠기도 한다.

잦은 피로감·심리 변화
피로는 간이 보내는 대표적 이상 징후다. 신진대사·해독·소화흡수 작용을 하는 간에 이상이 생기면, 심한 피로감과 함께 몸이 무거운 듯한 느낌을 받게 된다. 또 ▲짜증 ▲권태감 ▲능률 저하 ▲식욕·성욕 감퇴 등 심리적인 변화도 함께 나타날 수 있다.

황달
황달 역시 간 기능에 이상이 있을 때 나타나는 주요 증상 중 하나다. 황달은 대사 장애로 인해 담즙 색소인 '빌리루빈'이 제거되지 않는 것으로, 빌리루빈 색소가 노랗기 때문에 피부도 노란색을 띤다. 눈 흰자위에 먼저 발생하며, 얼굴, 앞가슴, 온몸 순으로 퍼진다.

흰 대변·갈색 소변
빌리루빈은 대·소변에도 영향을 미친다. 간 기능에 이상이 있을 경우 빌리루빈이 담즙을 통해 대변으로 배설되지 않고 혈액으로 빠져 나가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대변이 하얀 빛을 띤다. 반면, 소변은 혈중 빌리루빈이 소변으로 나와 진한 갈색을 띤다.

소화불량
간 기능이 저하되면 간에서 알부민 생성이 줄고 혈액 내 알부민 수치가 떨어진다. 이로 인해 오른쪽 배 윗부분이 부푼 듯한 느낌을 받거나 속이 더부룩해질 수 있다. 심하면 구역질을 하거나 설사·변비 증상이 번갈아 나타나기도 한다. 대변 상태도 일정하지 않다. 또 혈액 삼투압이 떨어질 경우 혈액 수분이 복강 내에 차면서 복수가 생기는데, 복수가 위를 압박하면 거북함을 느낄 수 있다.

물론, 이 같은 증상들이 곧 간 기능 이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는 의심 증상일 뿐,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반드시 병원 검사를 받고 질환에 맞는 치료를 받아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5/27/2021052701998.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