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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발진 유발… 여름에 주의해야 할 해충 4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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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7. 30.

여름철엔 대표적인 위생해충인 모기, 털진드기, 독나방, 쥐벼룩을 주의해야 한다./사진=헬스조선 DB

여름철에는 감염병을 옮길 수 있는 '위생해충'을 주의해야 한다. 기온과 습도가 높은 여름에는 벌레가 증식하기 쉬운데, 특히 인체에 피해를 주는 위생해충의 활동이 활발해진다. 여름철 해충하면 모기만을 떠올리곤 하지만, 모기 이외에도 주의해야 할 위생해충은 많다. 여름에 주의해야 할 대표적인 위생해충 4가지를 알아봤다.

▲모기=모기에 물리면 가려움증이 발생해 누구든 싫어하곤 하는데, 감염병을 일으키는 균을 보유한 모기에 물리면 '질병'까지 걸릴 수 있다. 뎅기열, 웨스트나일열, 말라리아, 뇌염 등 모기의 종류별로 전염시키는 질병이 다르다. 국내에는 뇌염을 일으키는 작은빨간집모기, 말라리아 매개체인 중국얼룩날개모기, 웨스트나일열을 유발하는 금빛숲모기·빨간집모기가 많은 편이다. 따라서 야외활동을 할 때는 모기기피제 등을 사용해 최대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털진드기=여름엔 털진드기의 개체 수도 많아진다. 털진드기는 쯔쯔가무시병을 옮기는데, 특히 6~8월의 기온·습도가 높았던 해에 쯔쯔가무시병 환자가 많았다는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의 연구 결과가 있다. 진드기는 피부에 달라붙어 침을 꽂아 흡혈하며 쯔쯔가무시균을 옮긴다. 여기에 감염되면 고열, 발진, 근육통 등이 생긴다. 털진드기는 주로 잔디밭에 많으므로 앉을 때는 돗자리를 깔아야 한다. 소풍 등 야외에서 활동하고 돌아왔을 때는 바로 옷을 갈아입는 게 좋다.

▲독나방=나방 중에서도 털에 독을 가진 나방이 있는데, 특히 여름철에 성행하므로 주의한다. 독나방의 독모(毒毛)가 피부에 닿으면 모낭으로 독성 물질이 들어가 염증을 유발한다. 주로 생명까지 위협하지는 않지만, 눈에 닿으면 안구염이 생길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독나방은 8종으로, 흰독나방·황다리독나방이 대표적이다. 주로 숲에 살지만, 빛을 좋아해 숲이나 나무 근처의 주택가에서도 발견된다. 발견했다면 손으로 잡지 말고, 살충제를 이용해 없애야 한다.

▲쥐벼룩=위생의 발달로 도심에서 쥐를 보기는 어려워졌지만, 여전히 공원이나 숲 등지에서는 쥐가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쥐에 기생하는 쥐벼룩도 조심할 필요가 있다. 리케차아균을 가진 쥐벼룩에 물리면 발열, 발진 등이 나타난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에 따르면 기온이 높을수록 쥐가 잘 생존하고, 그만큼 쥐벼룩이 사람과 접촉할 기회도 많아진다. 식당 등에서 내놓는 음식물 쓰레기 근처에서 쥐가 자주 발견되기도 하므로 주의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7/23/2021072301171.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