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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당-콜레스테롤의 '나쁜 시너지' 어떻게 끊어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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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9. 9.

당뇨와 고지혈증은 ‘세트’ 질환입니다. 당뇨가 있으면 고지혈증이 잘 생기고, 고지혈증이 있으면 당뇨 합병증 위험이 증가합니다. 둘의 연결고리를 끊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의 당뇨레터 두 줄 요약
1. 당뇨 환자 대다수가 고지혈증 동반합니다.
2. 콜레스테롤 수치 확인하고 관리 시작하세요.

헬스조선DB

고지혈증 많은데 환자 스스로 인지 못 해
대한당뇨병학회 자료에 따르면 당뇨 환자 72%는 고콜레스테롤혈증을 동반하고 있습니다. 고콜레스테롤혈증은 LDL콜레스테롤 수치가 100mg/dL 이상인 경우를 말합니다. 성인 당뇨 환자 4311명을 대상으로 분석한 결과, 83%가 고지혈증(콜레스테롤 외에 중성지방 농도가 증가한 경우도 포함합니다!)을 함께 갖고 있다는 결과도 있습니다. 특히 여성 당뇨 환자들의 고지혈증 동반율은 88.3%로 남성(78.1%)보다 높습니다.

하지만 당뇨 환자 중 본인이 고지혈증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아는 경우는 드뭅니다. 36.5%만이 인지하고 있고, 26.9%에 해당하는 환자만 고지혈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고지혈증 동반하면 합병증 위험 증가
문제는 당뇨 환자의 주요 사망 원인인 심뇌혈관질환이 콜레스테롤의 영향을 받는다는 겁니다. 콜레스테롤은 물에 녹지 않는 성질 때문에, 혈관을 돌아다니기 위해 LDL과 HDL이라는 운반체를 타고 이동합니다. LDL은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을 쌓아 혈관이 좁아지게 합니다. HDL은 과다 축적된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치우는 기능을 합니다.

고혈당 상태가 지속되면 이 HDL이 감소합니다. 한국지단백연구원 조경현 원장은 “HDL이 당화하면서 콜레스테롤을 흡착하는 능력이 떨어진다”며 “HDL이 제 할 일을 못하면서 동맥경화 위험이 올라가고, 결국 당뇨 환자의 심뇌혈관질환 위험도 상승한다”고 말합니다.

매년 검사받고, 생활 관리 시작해야
그래서 당뇨를 앓는다면 매년 혈청지질검사(총콜레스테롤, HDL콜레스테롤, 중성지방, LDL콜레스테롤 측정)를 받기를 권합니다. 자신의 콜레스테롤 수치를 알고 생활습관을 적극 개선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총 콜레스테롤 수치는 200mg/dL 미만, LDL은 130 미만, HDL은 남성 40, 여성 50 이상을 정상 범위로 봅니다. 당뇨 환자라면 기준을 더 엄격하게 둬야 합니다.

아직 심혈관질환이 없다면 LDL을 100 미만으로 낮추는 게 좋습니다. 심혈관질환이 이미 왔거나, 심혈관질환은 없지만 알부민뇨나 만성신장질환 등이 동반됐다면 70 미만으로 조절하는 게 안전합니다. 콜레스테롤 관리를 위해서는 기름기 많은 음식은 피하고, 유산소 운동·금연·금주를 실천해야 합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9/06/202109060061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