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들

푸른들의 삶의 여행

강릉바우길 6코스/강원도 교육 연수원->월화정

댓글 64

강원도길

2021. 11. 26.

강원도 교육 연수원 쉼터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면서 잠바도 벗어 허리에 묶으니 좋다.
농촌이라 마당에 빨래를 널은 모습을 보니 시원한 느낌이 든다.
농촌길에 길객 혼자만.
집들만 보아도 반갑다.
비행장의 관제탑도 보이고.
사람은 안보이고 돌 그림자만 보인다.
이어지는 길에 집이 몇채씩 보여서 길객의 눈 동무가 되어 준다.
수확하지 않고 버리는 무 배추를 이번 길에 많이 본다.
모처럼 도로변으로 나왔는데 해파랑길 38코스 이정표와 바우길이 한테 있는걸 보고.
감이 주렁 주렁.
바우길은 숲길로.
여긴 일손이 부족해 감을 수확하지 않는거 같다.
이정표를 보면 반갑고.
비행기가 보이니 비행장인거 같다.
멀어서 무슨 제각인줄 확인을 못하고 간다.
오늘 본중에서 배추 상태가 제일 좋다.
아파트와 배추밭.
도로도 생긴지 얼마 안된듯 차량 통행도 드문거 같다.
이정표 안내 따라 마을 길로.
노암터널을 나오면 잘 연결된 길이 계속되고 시내의 건물도 보이고.
월화정.

강원도 교육 연수원을 나오면 농촌길로 사람들은 보이질 않는데 집들은 드문 드문 보여서 지루함은 느끼지 않고

어쩌다 같은 코스를 걷는 길객과 산불 감시원들 모습을 볼수가 있는데 반가운 마음이 들었고 이런 길을 가면서 너무

좋다는 생각을 하면서 코스에 만족하고 마을길 산길을 이정표 따라 가면서 강원도의 맛을 느끼는 구간이 되었다.

처음가는 구간의 낮선 길에서 설레이는 느낌은 걷는게 즐거움으로 다가오고 걸을수 있다는 희열은 행복으로 바뀐다. 

잘 조성된 마을길을 지나 노암터널을 지나면 잘 아는 월화정이 나오는데 길이 이렇게 연결 되었구나 하면서 전체의

여정길이 한눈에 보이고 다음에 와도 자신있게 코스를 다닐수 있겠다는 여유를 느끼게 된다.

 

삶의 나그네  -길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