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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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옆지기와 경춘선숲길로 가기로 하고 전철로 갈매역에 하차해 주변을 한바퀴 돌면서 신도시의 변화된 모습을 탐방하고 경춘선숲길 시작점으로 이동해 도보를 시작한다. 편안한 평지길이라 좋고 구 경춘선 철로가 깔린걸 보면서 예전에 춘천 갈때의 이야기를 나누며 그때 승객도 많았고 젊음이 넘치던 장면들이 생각 난다고 하면서 걷다보니 구 화랑대역에 도착해서 불빛정원의 아기자기한 모습을 둘러본 옆지기가 이렇게 잘 만들어 놓았으니 걷는 사람도 많은거 같다고 하면서 만족해 한다.경춘선숲길은 월계역이 종점인데 화랑대역서 끝내고 나머지 구간은 다음에 가자는 옆지기와의 사전 약속 때문에 4.8k의 도보를 끝낸다. 옆지기와 갈때는 짧은 거리와 카페서 차 한잔 마시는걸 좋아 하는데 카페는 갈수 없는 세월이 되어 아쉬워 하고 음..
07 202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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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을 동반한 불안이 몰려올 때면 숨을 들이마시기보다 최대한 내쉬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코로나블루'와 같은 우울감을 겪는 사람이 늘어남과 동시에 공황장애 환자의 고통도 커지고 있다. 마스크를 착용할 때 느껴지는 '갑갑함'이 공황 증상을 악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제 많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가 마스크 착용 의무화로 공황장애 증상이 악화됐다는 환자를 많이 보고 있다고 말한다. 공황은 곧 죽을 것 같다거나, 통제력을 잃을 것 같다거나, 미쳐 버리거나 의식을 잃을 것 같이 큰 재앙이 일어날 것 같다고 생각할 때에 느끼는 극도의 공포감을 말한다. 평균 지속 시간은 10분 내지 20분 정도인데, 겪는 사람에겐 평생처럼 느껴질 만큼 길다. 증상이 심한 사람은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