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사상 미디어서평

푸른사상 2021. 2. 15. 09:09

김은정 시인, 청소년 시집 '열일곱 살 아란야' 출간

경상대학교 동문 시인…교실·교정 풍경 사진까지 곁들여

[진주 베타뉴스=박종운 기자] 국립 경상대학교(GNU·총장 권순기) 출신 김은정 시인이 청소년 시집 ≪열일곱 살 아란야≫(푸른사상 청소년시집 5)를 출간했다.

이 시집은 성장통을 겪는 열일곱 살 푸르디 푸른 아이들을 향한 시인의 애정이 담긴 시집이다. 가르치고 있는 학생들이 지은 작품들을 액자식으로 구성하여 청소년들의 내면을 한층 깊게 들여다보았으며, 교실과 교정 풍경이 담긴 사진을 곁들여 생동감을 더했다.

이 시집은 흔한 시집들의 오랜 구성을 무시하고 다양한 형식적 실험을 시도한다. 시인 자신의 시와 시인이 가르치는 17세 앞뒤 청소년의 정규 수업에 내놓은 학생 시편을 임의로 배치하여 하나의 동굴 음향을 울려낸다.

학생 시편에 대한 성인용 품평까지 덧붙이는가 하면 시인의 모험적인 격자(格子) 시풍이 때로 파괴력을 행사한다. 행간에는 고고학적 도상(圖像)을 곁들이는가 하면 칠판 낙서도 삽입했다. 학생들의 한시(漢詩)와 일본어 시간의 원어(原語) 하이쿠까지 등장한다.


베타뉴스, "김은정 시인, 청소년 시집 '열일곱 살 아란야' 출간", 박종운 기자, 2021.2.10

링크 : www.betanews.net/article/12540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