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간도서

푸른사상 2021. 3. 15. 17:56

 

 

분류--문학(, 한국시)

 

2021 오늘의 좋은 시 

 

맹문재, 임동확, 이혜원 엮음|153×224×15mm|256쪽|값 16,000원

ISBN 979-11-308-1776-7 03810 | 발행일 2021.3.16.

 

 

■ 도서 소개

 

2021년 우리의 삶을 투영해낸 좋은 시들

 

매년 우리 시단의 흐름을 정리하는 시선집 『2021 오늘의 좋은 시』(맹문재·임동확·이혜원 엮음)가 푸른사상사에서 출간되었다. 2020년 한 해 동안 문예지에 발표된 시작품들 중에서 89편을 선정하여, 각 편마다 해설을 달아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특히 2019년 중국 우한에서 발생하여 전 세계를 위기에 빠뜨린 코로나19의 상황과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기리는 작품들이 주목된다. 한국 시단의 지형도를 마련하고 시의 사회적 역할을 추구하는 것이 이 선집의 의도이다.

 

 

■ 엮은이 소개

 

맹문재

1963년 충북 단양에서 태어나 고려대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을 졸업했다. 1991년 『문학정신』으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먼 길을 움직인다』 『물고기에게 배우다』 『책이 무거운 이유』 『사과를 내밀다』 『기룬 어린 양들』 『사북 골목에서』, 시론집으로 『한국 민중시 문학사』 『지식인 시의 대상애』 『시학의 변주』 『만인보의 시학』 『여성시의 대문자』 『여성성의 시론』 『시와 정치』 등이 있다. 현재 안양대 국어국문학과 교수이다.

 

임동확

1959년 광주에서 태어나 전남대 국문과 및 같은 대학원, 서강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87년 시집 『매장시편』을 펴내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살아있는 날들의 비망록』 『운주사 가는 길』 『벽을 문으로』 『처음 사랑을 느꼈다』 『나는 오래전에도 여기 있었다』 『태초에 사랑이 있었다』 『길은 한사코 길을 그리워한다』, 시론집으로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운 이유』 등이 있다. 현재 한신대 문예창작학과 교수이다.

 

이혜원

1966년 강원도 양양에서 태어나 고려대 국어교육과 및 같은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다. 1991년 『동아일보』 신춘문예에 문학평론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현대시의 욕망과 이미지』 『세기말의 꿈과 문학』 『현대시 깊이읽기』 『현대시와 비평의 풍경』 『적막의 모험』 『생명의 거미줄-현대시와 에코페미니즘』 『자유를 위한 자유의 시학-김승희론』 『현대시 운율과 형식의 미학』 『지상의 천사』 『현대시의 윤리와 생명의식』 등이 있다. 현재 고려대 미디어문예창작학과 교수이다.

 

 

■ 목차

 

강민숙 _ 팔만대장경

강태승 _ 비(雨) 또는 비(非)

강현숙 _ 뫼비우스의 띠

고영서 _ 이 풍진 세상에 당신을 만나

권박 _ 간단

기혁 _ 나르키소스와 물고기

김개미 _ 나의 천사

김기택 _ 노숙존자

김명은 _ 화력발전소는 뭉게구름을 만드는 중입니까

김선향 _ 더 컨덕터

김신용 _ 진흙쿠키를 굽는 시간 7

김언 _ 인생

김완 _ 코로나19

김용아 _ 그레고리안의 저문 강

김윤이 _ 코로나의 사랑

김응교 _ 찌릿

김익경 _ 그림자의 탄생

김정원 _ 등교

김중일 _ 호흡의 비밀

김혜순 _ 우주 엄마

김혜영 _ 상자 속의 새들

노혜경 _ 탄새기

박상률 _ 재미

박설희 _ 호모 케미쿠스

박완호 _ 간절기

박제영 _ 카톡왔숑, 왕년은 어디로 갔나

박제천 _ 다시 방산장터에서

박찬일 _ 몰래가 인생인 인생

박철 _ 빛에 대하여

박홍점 _ 커피공장이 있던 동네

백무산 _ 기차에 대해서

서안나 _ 미란다 원칙

서영처 _ 도시의 규격

서정춘 _ 대밭 일기

설하한 _ 너의 새를 부탁해

성향숙 _ 이따 봐, 벚꽃

성희직 _ 광부 2

송경동 _ 전태일은 살아 있다

송은숙 _ 수련의 귀

신미나 _ 속죄

신철규 _ 해변의 눈사람

안상학 _ 설득

안현미 _ 카만카차 19

안희연 _ 야광운

오새미 _ 단추의 감정학

원양희 _ 인큐베이팅 공원

유계영 _ 거울에게 전하는 말

유국환 _ 고요한 세계

유이우 _ 숨

윤중목 _ 위인 동상 3등

이규배 _ 낮달

이명윤 _ 반구대 암각화

이민하 _ 하류

이영주 _ 불쏘시개

이용하 _ 악기목(樂器木)

이은규 _ 밤의 포춘 쿠키

이재연 _ 순례자

이제니 _ 잔디 공원의 공허 속을 걸어가는

이창기 _ 像

이철 _ 일 포스티노

이현승 _ 마이닝 크래프트

임경섭 _ 너는 나의 지어지지 않는 집

임솔아 _ 퀘스트

임지은 _ 기분 상점

장석남 _ 낮과 밤을 넘어서

장옥관 _ 날짜들

장혜령 _ 은영에게

정대호 _ 격세지감

정세훈 _ 투쟁

정연수 _ 표준어

정우영 _ 찬 공기 세워

정한아 _ 스키드 마크

조규남 _ 다시 신방

조말선 _ 심야

조성웅 _ 치유는 땅에 가까워지는 것이다

조원 _ 붙박이장

조은 _ 순간의 진실

최기순 _ 흰 말채나무의 시간

최영철 _ 사랑해

최은묵 _ 프로파일러 C

최준 _ 현관의 수사학

하상만 _ 당신은 미래에서 온 사람

하재연 _ 구름의 베어링

한성희 _ 그곳에도 슬픔이 불고 있다고요

함기석 _ 마스크

함민복 _ 악수

홍순영 _ 사서(死書)

황성규 _ 있다 그리고 이다

황학주 _ 5분만

 

 

■ 엮은이들의 말

 

2020년에 간행된 문예지에 발표된 시작품들 중에서 89편을 선정했다. 선정된 시들은 다양한 주제를 보이고 있는데, 그중에서도 2019년 12월 중국 우한시에서 발생해 지금까지 팬데믹으로 진행되고 있는 코로나19의 상황과 전태일 열사와 관계된 작품들이 눈길을 끈다. 전태일 열사 50주기를 기리는 사회의 분위기가 반영된 것으로 여겨진다.

 

예년과 마찬가지로 완성도를 기준으로 작품들을 선정했지만, 독자와의 소통적인 면도 고려했다. 난해한 작품들이 워낙 많이 발표되고 있어 시인들의 창의성을 어느 정도로 수용할 것인가는 참으로 어려운 문제이다. 한국 현대시는 매우 다양한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이 선집은 작품의 우열을 기준으로 엮은 것이 아니라 우리 시단의 흐름을 나름대로 반영한 것이다. 따라서 이 선집 외에 다양한 기획 시집들이 출간되기를 희망한다.

 

이 선집의 엮은이들은 책임감을 가진다는 취지에서 작품마다 해설을 달았다. 필자의 표기는 다음과 같다.

 

맹문재=a, 임동확=b, 이혜원=c

 

2021년 2월 24일 현재 전 세계의 코로나19 확진자가 1억 1천만 명을, 사망자가 240만 명을 넘어섰다. 일찍이 경험해보지 못한 이 팬데믹 상황에서 인류가 겪고 있는 불안과 고통은 이루 말할 수 없이 크다. 이와 같은 역경 속에서도 좋은 시를 쓰고 있는 시인들에게 응원과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