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박가네)

세상을 후회없이 살다 간 성실했던 한 인간으로, 사는데 있어서는 냉정했었지만 그래도 정을 알고 나눴던 한 인간이었다고 생각되는 사람이고 남고 싶습니다. 늘 사랑입니다.

* 어젯밤에 부랴,부랴 내려 온 시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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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흔적..

2019. 10. 26.


- 베트남으로 출국하기 전에 하룻밤이라도 자고싶은 시골집으로 밤늦게 내려왔다.

귀국해서는 교육을 이틀동안 받으러 가야하기때문에 일주일이상을 분당집이나 시골집을 모두 비워하기 때문에 내려왔다. 




 - 이른 아침 동네의 작고 예쁜 산을 운동삼아 단숨에...





 




 




 - 어느덧 가을이 그득하다.




 




 - 문경까지 가는 전철이 한창 중이다.








 - 줍지 못한 가을이 도처에 남아있다.





 






 





 

 

 





 






-  인공잔디로 곱게 만든 가남축구장과 게이트 볼장

 







- 집안 정원에도 가을로 색을 바꾸고 있다.

 



가을이 아름다운 건 / 이해인

 

구절초, 마타리, 쑥부쟁이꽃으로

피었기 때문이다.

그리운 이름이

그리운 얼굴이

봄 여름 헤매던 연서들이

가난한 가슴에 닿아

열매로 익어갈 때

몇 몇은 하마 낙엽이 되었으리라.

 

온종일 망설이던 수화기를 들면

긴 신호음으로 달려온 그대를

보내듯 끊었던 애잔함...

뒹구는 낙엽이여...

, 가슴의 현이란 현 모두 열어

귀뚜리의 선율로 울어도 좋을

가을이 진정 아름다운 건

눈물 가득 고여오는

그대가 있기 때문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