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박가네)

세상을 후회없이 살다 간 성실했던 한 인간으로, 사는데 있어서는 냉정했었지만 그래도 정을 알고 나눴던 한 인간이었다고 생각되는 사람이고 남고 싶습니다. 늘 사랑입니다.

* 김수환 추기경님이 그립습니다

댓글 0

참으로 그리운 이.

2020. 6. 21.

 

 

 

성공이란 우산을 많이 소유하는 일이요.
행복이란 우산을 많이 빌려주는 일이고
불행이란 아무도 우산을 빌려주지 않는 일이다.

 

 

 


사랑이란 한쪽 어깨가 젖는 데도

하나의 우산을 둘이 함께 쓰는 것이요.

이별이란 하나의 우산 속에서

빠져나와 각자의 우산을 펼치는 일이다.

 

 

 

 

연인이란 비 오는 날 우산 속 얼굴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요.
부부란 비 오는 날 정류장에서 우산을 들고

기다리는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사람이다.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갈 줄 알면

인생의 멋을 아는 사람이요.

비를 맞으며 혼자 걸어가는 사람에게 우산을

내밀 줄 알면 인생의 의미를 아는 사람이다.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 비요.
사람을 아름답게 만드는 건 우산이다.

 

 

 

 

한 사람이 또 한 사람의 우산이 되어 줄 때
한 사람은 또 한 사람의 마른 가슴에 단비가 된다.

 

김수환 추기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