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박가네)

세상을 후회없이 살다 간 성실했던 한 인간으로, 사는데 있어서는 냉정했었지만 그래도 정을 알고 나눴던 한 인간이었다고 생각되는 사람이고 남고 싶습니다. 늘 사랑입니다.

* 여름산행 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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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등반자료

2020. 7. 11.

여름산행 상식

- 계곡산행

계곡을 건널 때는 언제 물이 불어날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야 한다.
꼭 계곡을 건너야 한다면 안전시설물이나 대피할 곳이 있는 계곡을 찾는다.
요즈음은 각 국립공원마다 위험한 곳에는 대부분 철제구조물이 설치돼 있어 산행에 어려움은 없다.
그러나 상류부분에는 구조물 시설이 안된 곳이 많으므로 계곡 위쪽에서는 가급적 길을 따라 걷고
횡단은 피해야 한다.

급류에서 넘어졌다 일어선다는 것은 상상하기조차 어렵다.
수량이 무릎까지 올라오더라도 허리이상 차오른 강물을 건너는 것 이상으로 힘들고 위험하다.

급류를 만나면 자일을 확보한 뒤 건넌다.

- 일사병과 열사병


집중호우가 지나간 지리산. 덕유산. 치악산. 설악산 등지에서 2~3일간 뙤약볕아래 종주산행을 하다 보면

일사병과 열사병에 걸리기 쉽다.
일사병은 강한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서도 땀으로 체온을 방출하지 못해 일어난다.
반면 열사병은 바람 한 점없는 고온다습한 지역을 걸을 때 자주 발생한다.
일사병은 체온이 40도정도 올라가고 맥박이 빨라지며 피부가 건조해 지고 얼굴이 붉어진다.

두통, 구토, 현기증, 권태감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심하면 의식을 잃게 된다.

통풍이 잘 되는 그늘진 곳에서 의복을 벗기고 물을 끼얹어 체온을 떨어뜨려 줘야 한다.
열사병은 수분만 섭취하기 때문에 염분 결핍의 탈수증상을 나타낸다.
두통. 구토. 현기증이 있고 온몸이 무기력해지며 식은 땀을 자주 흘리는 것은 일사병과 같다.
그러나 체온이 떨어지는 점이 다르다.
염분결핍으로 인한 탈수증세이므로 물 만주면 악화된다.

머리를 낮추고 발을 높인 후 0.1%의 식염수를 15분 간격으로 투여해야 한다.

 

- 능선종주
계곡산행이 아니기 때문에 비를 만나도 사고위험은 적다.

그러나 낙뢰가 떨어질 때는 계곡이나 말안장처럼 능선상에 움푹 들어간 곳으로 피하는 것이 상책이다.

이밖에 짙은 안개에 지도와 나침반도 준비한다. 텐트와 덧옷 등의 장비는 방수제품으로 갖추며 비를 맞아도

체온을 유지할 수 있도록 모직 남방이나 재킷같은 보온의류도 반드시 갖춘다. 덧옷으로는 방수, 발수, 투습성이 뛰어난 고어텍스나 마이크로텍스 제품이 좋다. 고를 때는 봉제선으로 물이 스며들지 않는지 살펴본다.

 

- 장마철 산행

장마철 산행은 게릴라성 폭우와 낙뢰, 갑자기 불어난 계곡물 등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어

웬만한 경험을 가진 사람도 결코 쉽지않은 일일것 입니다.

산행 경험이 많은 베테랑과 동행하는 것이 좋지만 그것이 쉽지 않으면 가급적 혼자보다는 3~4명정도

동행하는것이 바람직합니다.
장마철 산행 준비 및 폭우, 낙뢰 등 상황에따른 산행요령에 대해 간략하게 알아보겠습니다.


- 산행 준비
복장은 땀과 비가 범벅이 되기 쉬우므로 반바지, 반팔셔츠처럼 간편한 차림이 좋습니다.

대신에 한여름이라도 저체온증을 대비, 방수 가능한 덧옷 한 벌쯤은 반드시 휴대해야 합니다.

모자는 차양넓은 것이 유리.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고 비가 눈으로 직접 들이치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비옷, 플래시,로프 등 최소한의 장비도 준비해야 합니다.

휴대품을 젖지 않게 여분의 비닐을 준비하고 식량은 부패 가능성이 적은 것을 준비해야 합니다.

냉동 건조식품이나 건어물 같은 것은 무게가 가볍고 부피도적어 산행용으로 적합합니다.

장마철 산은 안개에 휩싸여 있을 때가 많습니다.

안개가 낄때를 대비해 지도와 나침반, 고도계도 준비하는 것은 최소한의 준비 과정에 속할수 있습니다.

일기예보를 과신하지 말아야 합니다.
기상청의 예보 적중률이 높다지만, 세밀한 국지예보는 이뤄지지 않는 탓 일것입니다.

높은 산의 경우, 능선 이쪽은 햇볕 이 내리쬐지만 반대쪽은 폭우가 내리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7월에는 일기예보와는 상관없이 무조건 비에 대비해야 합니다.

갑작스런 비로 선두는 계곡을 건넜는데 후미는 못 건너는 황당한 일도 있을수 있습니다 .

물 불은 계곡을 건너다 물결에 휩쓸리거나 심장마비로 사망하는 사고도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산악조난 사고의 50% 가까이가 여름철에 집중돼 있습니다.
미리 지도를 살펴 계곡을 건너야 할 데가 어딘지, 다리가 놓여있는지 확 인해야 합니다.

지리산 칠선골이나 한신계곡 같이 여러번 계곡을 건너야 하고 다리도 놓여있지 않으므로 이맘때

산행 코스로 적당치 못합니다.

반면 거림골은 도장골 입구만 건너면 세석까지는 물을 한번도 건너지 않아도 된다.
먼저 안전을 생각하고 산행코스를 세우는 치밀함이 절실히 요구 되는 것은 자칫 사고로 인해

인명을 손상케 되는 결과를 가져올수 있기때문 입니다.


- 배낭 꾸리기
장비, 식량, 의류를 각각 비닐 방수포장을 한 다음 배낭보다 용량이 커다란 비닐을 배낭안에 넣고

그 안에 모든 장비를 집어넣으면 비에 젖을 염려가 없습니다.

특히 습기에 약한 카메라 같은 것은 건습제와 함께 비닐로 싸 두면 습기를 방지할 수 있습니다.

배낭을 꾸릴 때 방수 재킷은 유사시 언제든지 꺼내 입을 수 있도록 배낭의 맨 윗 부분에 넣어 두는 센스도

필요 합니다.

- 상황에 따른 산행 요령

폭우 - 가급적 계곡상단부쪽 길을 택하고 계곡을 횡단하는 것은 피하는것이 좋습니다.

계곡을 탈출할때는 일단 상류쪽으로 거슬러 올라 능선에 서는 것이 좋고 그렇지 못할때는

산사면을 치고 바로 능선에 올라서면 됩니다.

여유와 인내심을 가지고 계곡물이 빠지기를기다리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급류 못지 않게 무서운 것이 산사태 입니다.

나무가 많지 않고 경사가 가파른 흙사면을 지날 때에는 주위를 유심히 살펴야 합니다.

- 계곡물 건너기
반드시 로프를 이용해야 합니다.

건너는 지점은 물살이 세지 않고 깊지 않은 곳을 선택해야 합니다.

바닥은 미끄러우므로 발을 확실하게 딛고 긴막대기를 구해 상류쪽을 짚으며 몸의 균형을 유지하면서

건너야 합니다.

급류에서는 수심이 무릎이상이 되면 건너지 않는 것이 상책 입니다.

여러 사람이 손을잡고 건너는 것은 위험하며, 옷이나 배낭 등이 물에 젖지않도록유의해야 합니다.
무리한 급류 건너기는 피하는 게 상책입니다.

65년 오대산에서 대학생들이 어깨 동무를 하고 오대천을 건너다 떼죽음 당한 적이 있습니다.

얕은 물이라도 흐름이 빠르면 위험합니다.

전문장비를 갖춰도 급류를 안전하게 건너려면 상당한 기술과 힘이 요구 됩니다.

체온을 지키는 것도 아주 중요한 일 입니다.

눈보다 비가 보온을 더 어렵게 합니다 .

눈이야 털어내면 되지만, 비는 속속들이 젖어들기 때문. 방수도 되고 습기를 방출하는 방수투습성 재킷을

준비하면 좋습니다.

- 낙뢰 대비
산 정상이나 산등성이, 큰 바위나 큰 나무 아래 같은 곳은 위험하므로 그 장소에서 가능한

한 멀리 떨어져서 몸을 낮추고 진정될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낙뢰는 언제나 2 번씩 치며 지형적으로 높은 곳에서 반복되는 특성이 있습니다.

금속을 멀리하고, 부근에서 가장 작은나무 밑에 있거나 될 수 있는 대로 몸을 많이 숙이고

웅크리고있어야 합니다.

무리를 지어있는 것도 위험하며 저항이 작은 바위나바위틈, 작은 시내, 식물과 절벽 등은

전도체가 되므로피는것이 상책 입니다.

등산장비 중에는 로프와 침낭이 대단히 좋은 절연체이므로 이들을 깔고 앉는것도 좋은 대처 방법 입니다.

텐트안에서는 누워있지 말고 침낭 위에 몸을 웅크리고 있는 것이 안전합니다.

큰 나무 밑이나 땅에 엎드리는 것이 가장 위험한 자세 입니다.

- 야영
낙뢰를 맞을 위험이 높은 정상부 등 볼록한 지형과 절벽 밑은 피해야 합니다.

긴급철수 때에는 장비는 무시하고 비상식량만 챙겨피해야 합니다.

텐트는 본체와 플라이가 서로 달라붙지 않게 팽팽히 설치해야 합니다.

본체와 플라이가 달라붙으면 빗물이 스며들어 물 벼락을 맞을수도 있습니다.

본체와 플라이의 간격을 넓히기 위해서 나뭇가지를 끼워 넣는 것도 요령 입니다.

폭우시 텐트를 덮어씌울 수 있는 넓이의 비닐을 휴대하는것도 좋은 대처 방법 일수 있습니다.

텐트를 설치한 다음에는 물이 텐트 바깥으로 빠질수 있도록 텐트 주변에 골을 파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