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박가네)

세상을 후회없이 살다 간 성실했던 한 인간으로, 사는데 있어서는 냉정했었지만 그래도 정을 알고 나눴던 한 인간이었다고 생각되는 사람이고 남고 싶습니다. 늘 사랑입니다.

* 김수환 추기경님의 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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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로 그리운 이.

2020. 12. 20.

 

 

 

 

 

 

 

 

김수환 추기경님의 유서

 

첫 문장은 라틴어 ‘Pro Vobis et Pro Multis’다. ‘

여러분과 모든 이를 위하여’라는 뜻이다. ‘

저는 이 말씀을 주교직의 모토로 삼았습니다.

하지만 뜻뿐이고 현실의 생활은

이것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었습니다.

그리스도께서 가장 깊이 현존하시는 가난한 사람들,

우는 사람들, 소외된 사람들 등

모든 불우한 사람들 속에 저는 있지 못했습니다. (중략)

형제 여러분 저의 이 사랑의 부족을 용서해 주십시오.’

이 유서를 쓴 사람은 김수환(1922~2009) 추기경이다.

김 추기경은 또 다른 유서 두 장을 남겼다.

각각 70년 1월 16일, 10월 19일에 작성했다.

그가 불의의 사고를 당하거나, 혹은 죽음이 임박했을 때

주변 주교들에게 사목권을 위임한다는 내용이다

[출처] ​김수환 추기경님의 유서|작성자 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