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박가네)

세상을 후회없이 살다 간 성실했던 한 인간으로, 사는데 있어서는 냉정했었지만 그래도 정을 알고 나눴던 한 인간이었다고 생각되는 사람이고 남고 싶습니다. 늘 사랑입니다.

*내가 살아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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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리고 좋은 글들

2021. 1. 16.

♡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살아보니까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이지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더라.

내가 살아 보니까
남들의 가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깎아내리는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더라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더라
예쁘고 잘 생긴 사람은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더라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 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 쌓고
진정으로 남에 대해 덕을 쌓는 것이
결국 내 실속이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더라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남의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더라.

- 시인 장영희 (1952-2009)
수필가/번역가/영문학자
서강대 영어영문학과 교수(1985-)
<살아 온 기적, 살아 갈 기적>중에서

장영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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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9월 14일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2009년 5월 9일(2009-05-09) (56세)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동 세브란스병원
간암
대한민국
결성
뉴욕주립대학교 올버니 대학원 영문학 박사
대학교수,수필가,번역가
천주교(세례명 : 마리아)
부친 장왕록박사 (전 서울대 명예교수)
없음(독신)

장영희 (張英姬, 1952년 9월 14일 ~ 2009년 5월 9일)는 대한민국의 수필가이자, 번역가, 영문학자이다.

서울 출신으로 1975년서강대학교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1977년에 동 대학원에서 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1985년에 '19세기 미국 작가들의 개념세계와 현실세계 사이의 자아여행(Journeys between Real and the Ideal)'이라는 논문으로 뉴욕 주립대학교 올버니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하였다.

1985년부터 모교인 서강대학교 영어영문학과 교수로 재직하였으며, 코리아 타임즈(1987년부터)와 중앙일보(2001년부터) 등 주요 일간지에 칼럼을 기고하였고 한국 호손학회(1995년부터)와 한국 마크 트웨인 학회(2003년부터) 등에서도 이사 및 편집이사로 활동하였다. 2004년 재단법인 한국장애인 재단 감사로 활동하였고, 2006년 동아일보 ‘동아광장’의 집필진으로 활동하였다. 서울대학교 영문과 교수였던 영문학자 장왕록의 차녀이다.[1] 그 외에도 고등학교 영어 교과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태어났을때부터 소아마비에 걸렸다. 간암으로 사망했다.

 

미국 유학의 계기,박사과정에서의 차별[편집]

장영희 교수가 박사과정을 공부하려고 다른 대학교에서 공부하려고 하니 교수들이 받아주지 않았다. 그날 부로 영어 공부를 해서 그 다음해 미국 뉴욕주립대학교 올버니로 유학길에 올랐다.[4]

2001년유방암 선고를 받고 3번의 수술과 방사선 치료를 받은 끝에 회복되었으나 2004년에 다시 척추에서 이 발생하여 2006년에 회복되었으나, 마지막으로 2008년에는 간암까지 발병하여 학교를 휴직하고 치료를 받았으나 2009년 사망하였다. 이렇게 세 차례 암이 발병하였으나 희망을 버리지 않았고, 투병 와중에도 여러 책을 펴내었다.[5] 신실한 로마 가톨릭 교인인 장영희 교수는 자신을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하느님은 다시 일어서는 법을 가르치기 위해 넘어뜨린다고 나는 믿는다"라고 했다.

장애인 권리 보호

2001년 미국 하버드대학교 방문교수로 있었을 때, 당시 거주했던 7층짜리 아파트의 엘리베이터가 고장이 나 꼭대기 층에 살았기 때문에 3주 동안 계단을 오르내려야 했었다. 이에 그 아파트를 관리하던 부동산 회사를 상대로 싸워 사과와 함께 보상을 받아냈다.

'보스턴 글로브'는 이 이야기를 머리기사로 소개했고, NBC TV와 지역 방송들도 앞다투어 소개하였다.

사망

2009년 5월 9일에 지병인 암으로 사망하였다. 그 당시에 그녀는 58세였다.

저서

  •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2009년)
  • 《공부의 즐거움》 (공저, 2006년)
  • 《생일》 (2006년)
  • 《축복》 (2006년)
  • 《문학의 숲을 거닐다》(2005년)
  • 《내 생애 단 한번》 (2000년)

상훈

  • 대한민국장애인문화예술대상 (2009년)
  • 올해의 문장상 (2002년) - 수필집 <내 생애 단 한번>으로 수상
  • 한국문학번역상 (1981년) - 김현승의 시를 번역해 수상

남긴글

  • “아무리 운명이 뒤통수를 쳐서 살을 다 깎아먹고 뼈만 남는다 해도 울지 마라. 기본만 있으면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살이 아프다고 징징거리는 시간에 차라리 뼈나 제대로 추려라. 그게 살 길이다.” ~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p. 141)
  • “어차피 인생은 장애물 경기이다. 하루하루 살아가는 것은 드라마의 연속이고, 장애물 하나 뛰어 넘고 이젠 됐다고 안도의 한숨을 몰아 쉴 때면 생각지도 않았던 또 다른 장애물이 나타난다. 그 장애가 신체장애이든, 인간관계이든, 돈이 없는 장애이든, 돈이 너무 많은 장애이든.” 《문학의 숲을 거닐다》 (p. 228)
  • “희망을 가지지 않는 것은 죄이다. 빛을 보고도 눈을 감아버리는 것은 자신을 어둠의 감옥 속에 가두어버리는 자살행위와 같기 때문이다.”~ 《내 생애 단 한번》 (p. 89)
  • “어쩌면 우리 삶 자체가 시험인지 모른다. 우리 모두 삶이라는 시험지를 앞에 두고 정답을 찾으려고 애쓴다. 그것은 용기의 시험이고, 인내와 사랑의 시험이다. 그리고 어떻게 시험을 보고 얼마만큼의 성적을 내는가는 우리들의 몫이다.”~ 《내 생애 단 한번》 (p. 135)
  • '헨리 제임스의 <미국인>이라는 책의 앞부분에는 한 남자 인물을 소개하면서 '그는 나쁜 운명을 깨울까 봐 살금살금 걸었다'라고 표현한 문장이 있다. 나는 그때 마음을 정했다. 나쁜 운명을 깨울까 봐 살금살금 걷는다면 좋은 운명도 깨우지 못할 것 아닌가. 나쁜 운명, 좋은 운명 모조리 다 깨워가며 저벅저벅 당당하게, 큰 걸음으로 걸으며 살 것이다, 라고.(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후문 中

 

■ 내가 살아와 보니 가장 중요한 것은 ■

-고 장영희 교수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소아마비로 인해 평생 목발에 의지하고
3차례의 힘든 암 투병을 겪었던 장영희 교수는

학창 시절인 중학교 고등학교 입학시험을 치를 때마다
아버지 장왕록 씨가 학교에 가서 시험을 치르게
해달라고 사정을 했다고 합니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와 처우가 좋지 않았던 그 시절
장애인의 입학시험 자체를 거부한 학교들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장영희 교수가 서강대학교 입학시험을
치르려 할 때도 아버지는

여느 때처럼 시험을 볼 수 있게 해달라고 학교를
찾아가 부탁했습니다.


그런데 당시 서강대학교 영문과 학과장이었던
미국인 브루닉 신부는
너무나 의아하다며 아버지께 말했습니다.


"무슨 소리 하는 겁니까?
시험을 머리로 보지 다리로 봅니까?

장애인이라고 해서 시험 보지 말라는 법이
어디 있습니까?"


***********************************


내가 살아보니까
사람들은 남의 삶에 그다지 관심이 많지 않다.

그래서 남을 쳐다볼 때는 부러워서든, 불쌍해서든
그저 호기심이나 구경 차원을 넘지 않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정말이지 명품 핸드백을 들고 다니든,
비닐봉지를 들고 다니든
중요한 것은 그 내용물이더라.


내가 살아 보니까
남들의 기준에 따라 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얼마나 어리석고,

나를 남과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시간 낭비고,
그렇게 함으로써 내 가치를 깎아내리는
바보 같은 짓인 줄 알겠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결국 중요한 것은 껍데기가 아니고 알맹이더라.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이더라.

예쁘고 잘생긴 사람은 TV에서 보거나
거리에서 구경하면 되고
내 실속 차리는 것이 더 중요하더라.

재미있게 공부해서 실력 쌓고
진지하게 놀아서 경험 쌓고

진정으로 남에 대해 덕을 쌓는 것이
결국 내 실속이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내가 주는 친절과 사랑은 밑지는 적이 없더라.

소중한 사람을 만나는 것은 한 시간이 걸리고
그를 사랑하게 되는 것은 하루가 걸리지만
그를 잊어버리는 것은 일생이 걸린다는 말이더라.


내가 살아보니까
남의 마음속에 좋은 추억으로 남는 것만큼
보장된 투자는 없더라.


– 고(故) 장영희 교수의 '살아온 기적 살아갈 기적' 중에서 –



남들 눈에 내가 어떻게 보이는 것이 아니라

살면서 자신의 내면을 돌아보고 살아온 날을

정리할 줄 아는 마음가짐이 중요합니다.


한 번뿐인 인생 소신껏 사세요.

그러나 살면서 자신에게 중간 보고하는 건

절대 잊지 마시고요.


<오늘의 명언>

가장 현명한 사람은 자신 만의 방향을 따른다.

– 에우리피데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