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박가네)

세상을 후회없이 살다 간 성실했던 한 인간으로, 사는데 있어서는 냉정했었지만 그래도 정을 알고 나눴던 한 인간이었다고 생각되는 사람이고 남고 싶습니다. 늘 사랑입니다.

04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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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로이 걸어 보다. * 봄날 성수동 카페 산책

살랑살랑 봄바람이 부는 날에는 빛깔 고운 '신상' 구두 구경하러 성수동으로 간다. 낡고 어수선해서 오히려 익숙하고 정겨운 성수동 구두거리는 공장을 개조한 카페와 갤러리, 공방마다 커피 내리는 향기로 그윽하다. 낡고 빈티지한 느낌은 그대로 두고 톡톡 튀는 감성과 예술적인 상상력으로 설레는 곳, 성수동에서 두근두근 매력 넘치는 카페 다섯 곳을 찾았다. 봄날의 오후처럼 달콤한 레필로소피의 카페라테 추억과 예술과 문화의 향기를 만나는 즐거움, 성수동 골목 성수역부터 성동구민종합체육센터가 있는 서울숲역까지 이어지는 카페 골목은 사실 카페 골목이라고 부르기에 어설프다. 1970년대부터 성수동에 들어선 인쇄소나 철강, 봉제, 수제화 공장 등 낡고 오래된 공장이 대부분 남아 있고, 카페가 띄엄띄엄 이어지기 때문이다. ..

29 202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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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로이 걸어 보다. * 쪽박섬, 소래포구

- 자주가던 쪽박섬을 가서 칼국수로 점심을 먹고 허허로이 걷다가 나오는 길에 소래포구 어시장을 들러보고 돌아왔다. 소래포구 어시장에는 코로나와는 무관하게 젓갈류와 회등을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았다. - 어느 쪽박섬 방문객이 참으로 곱게 남긴 글 - 칼국수의 곁들이 - 단골식당인 대수식당의 칼국수 푸짐하고 맛이 있다. - 그곳에서 잡히는 뻘낙지 - 노부부가 단둘이 운영하는 대수식당 - 마침 썰물때라 바닷물이 많이 빠져있다. - 메추리섬으로 가는 해안길 - 밀려 갔던 바닷물이 들어오고 있다. - 바람이 무척 세게 불고... - 돌아오는 길에 횟거리와 젓갈류를 사기위해 들러 본 소래포구어시장 - 코로나로 인해 지장은 있겠지만 그래도 사람들이 많이 몰려있다 - 길가에서 휴식중에...

01 202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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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허로이 걸어 보다. * 정릉에서의 망중휴

나는 누구인가? 스스로 물으라. 자신의 속 얼굴이 드러나 보일 때까지 묻고, 묻고, 또 물어야 한다. 건성으로 묻지 말고, 목소리 속의 목소리로 귓속의 귀에 대고 간절하게 물어야 한다. 해답은 그 물음 속에 있다. 버리고 비우는 일은 결코 소극적인 삶이 아니라 지혜로운 삶의 선택이다. 버리고 비우지 않고는 새것이 들어설 수 없다. 공간이나 여백은 그저 비어있는 것이 아니라, 그 공간과 여백이 본질과 실상을 떠받쳐주고 있다. 빈 마음 그것을 무심이라고 한다. 빈 마음이 곧 우리들의 본마음이다. 무엇인가 채워져 있으면, 본마음이 아니다. 텅 비우고 있어야 거기 울림이 있다. 울림이 있어야 삶이 신선하고 활기 있는 것이다. 무소유란 아무것도 갖지 않는다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것을 갖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

19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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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2020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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