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박가네)

세상을 후회없이 살다 간 성실했던 한 인간으로, 사는데 있어서는 냉정했었지만 그래도 정을 알고 나눴던 한 인간이었다고 생각되는 사람이고 남고 싶습니다. 늘 사랑입니다.

21 2020년 08월

21

18 2020년 08월

18

글, 그리고 좋은 글들 * 아버지의 숨겨진 가슴ㅡ청하 허석주

아버지의 숨겨진 가슴 아버지란 돌아 가신 후에야 자꾸만 생각 나는 사람이다 살구 꽃 곱게 피면 꼭 만나고 싶은 사람이다 누렁이 방울 소리 들리면 보고 싶은 사람이다 종일 비가 내리면 가슴이 아파 오는 사람이다 아버지는 절대 돌 비석 같이 무뚝뚝한 사람이 아니다 아픔을 삼키고 감정을 숨기고 살았을 뿐이다 아버지가 무관심하고 엄해 보이는 것은 아버지에게 남은 유일한 체면과 자존심이다 나의 아버님은 자식들에게는 항상 엄하셨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곡식을 나누어 주시던 잔 정이 많은 따뜻한 가슴을 가지신 분이셨다 어쩌다가 어머니와 전날 부부 싸움이라도 한날이면 여지없이 이른 아침에 일어나 아무 말없이 부엌 아궁이에 장작불을 지펴 주시는 것이 어머니에 대한 미안함의 표현이셨다 군 입대를 위해 착잡한 마음에 집을 ..

14 2020년 08월

14

詩, 사랑 * 이런 사람 저런 사람

이런 사람 저런 사람 한순간을 만났어도 잊지 못하고 살아가는 사람이 있고, 매순간을 만났어도 잊고 지내는 사람이 있다. 내가 필요로 할 때, 날 찾는 사람도 있고, 내가 필요로 할 때, 곁에 없는 사람도 있다. 내가 좋은 날에 함께 했던 사람도 있고, 내가 힘들 때 나를 떠난 사람도 있다. 사람의 관계란 우연히 만나 관심을 가지면 인연이 되고, 공을 들이면 필연이 된다. 얼굴이 먼저 떠오르면 보고싶은 사람이고, 이름이 먼저 떠오르면 잊을수 없는 사람이다. 외로움은 누군가가 채워 줄 수 있지만, 그리움은 그 사람이 아니면 채울 수가 없다. - 이해인 수녀 -

댓글 詩, 사랑 2020. 8. 14.

12 2020년 08월

12

詩, 사랑 * 아주 가난한 사랑일지라도 / 용혜원

아주 가난한 사랑일지라도 / 용혜원 아주 가난한 사랑일지라도 아주 가난한 사랑일지라도 눈물 나게 지치고 힘들어도 마음 놓고 사랑하고 싶다 그리움을 덥혀놓으면 가슴마저 뜨거워져 손끝만 살짝 스쳐도 따뜻하게 보듬어 안고 싶다 상처받은 한 귀퉁이 괴로워거나 슬퍼만 하지말고 마음의 행간에 묶어 놓은 엉킨 줄줄 풀어내어야 한다 늘 겉돌기만 해 그리움에 젖어 있 있던 마음의 얼룩을 지워 버리고 앞서거니,뒤서거니 하면서 슬퍼할 이유가 없도롣 등이라도 다독거리며 사랑하고 싶다 * 용혜원『당신을 기다라고 있습니다』중에서

댓글 詩, 사랑 2020. 8. 12.

11 2020년 08월

11

카테고리 없음 * 삶이란 지나고 보면

< 삶이란 지나고 보면 > 젊음도 흘러가는 세월 속으로 떠나가 버리고 추억 속에 잠자듯 소식 없는 친구들이 그리워진다. 서럽게 흔들리는 그리움 너머로 보고 싶던 얼굴도 하나둘 사라져 간다. 잠시도 멈출 수 없는 것만 같아 숨 막히도록 바쁘게 살았는데 어느 사이에 황혼에 빛이 다가온 것이 너무나 안타까울 뿐이다. 흘러가는 세월에 휘감겨서 온 몸으로 맞부딪히며 살아왔는데 벌써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휘몰아치는 생존의 소용돌이 속을 필사적으로 빠져나왔는데 뜨거웠던 열정도 온도를 내려놓는다. 삶이란 지나고 보면 너무나 빠르게 지나가는 한순간이기에 남은 세월에 애착이 간다. 용혜원

10 2020년 08월

10

07 2020년 07월

07

07 2020년 07월

07

글, 그리고 좋은 글들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이 해 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 /이 해 인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꽃은 바로 당신의 '얼굴'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눈부신 태양은 바로 당신의' 미소'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빛나는 별은 바로 당신의'눈'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붉은 노을은 바로 당신의'뺨'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날씬한 사슴은 바로 당신의'목'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편안한 나무는 바로 당신의'어깨'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부드러운 바람은 바로 당신의 '손길'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설레이는 약속은 바로 당신의 만남 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갖고 싶은 보석은 바로 당신의 '마음'입니다. 변함없이 함께해주는 당신이 있어 언제나 나는 행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