쉼터(박가네)

세상을 후회없이 살다 간 성실했던 한 인간으로, 사는데 있어서는 냉정했었지만 그래도 정을 알고 나눴던 한 인간이었다고 생각되는 사람이고 남고 싶습니다. 늘 사랑입니다.

01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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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그리고 좋은 글들 * 중년에 아름다운 당신

★ 중년에 아름다운 당신 ★ 깊어서 고요한 것이 있다면 바다만이 아닐 것이며 넓어서 편안한 것이 있다면 하늘만이 아닐 것입니다 중년에 아름다운 당신의 눈빛이 그러하고 가슴이 그러하고 중년에 온화한 당신의 표정이 그러하고 생각이 그러합니다 세월의 오랜 정을 소중히 여기고 진실한 마음의 참됨을 알기에 문득 그리워지는 사람 하나 어둠 속 별이 되어 빛날 때 깊어도 때로는 외롭던가요 외롭다가 슬프기도 한 눈빛으로 흘러도 보이지 않는 가슴 속 눈물 중년에 아름다운 당신의 모습입니다 떠나간 이름 하나 긴 하루로 남았던 기억 어느 날 너와 나의 만남이 엷은 꽃잎으로 다시 피어날 때 넓어도 때로는 그립던가요 타다 남은 불씨에 실바람이 불어오면 달래고 재우는 버들잎 손길 중년에 아름다운 당신의 마음입니다 가고 오는 세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