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화 초보의 좌충우돌(광릉요강꽃)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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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생화

2022. 5. 14.

몇일전 지인과의 카스토리중 명지산에 광릉요강꽃을 

보러간다는 미끼?를 덥썩 물고 몇일을 '명지산 광릉요강꽃'을

검색하다 보니 막연한 정보이긴 하지만 대략 세곳으로

압축되는듯 싶었다. 명지산,국망봉,화악산이었다.

지난해부터 광릉요강꽃 자생지의 대세는 명지산인듯 싶다.

염치를 불구하고 지인의 도움을 얻긴 했지만 

지인 역시 다른 분께 얻은 정보라며 몇줄의 내용과 

사진한장으로 너무 막연한듯 싶어 고민을 하다가

헛탕 칠 각오를 하고 나름의 계획을 준비했다.

제일 편한게 자차를 이용하는 거지만 이십년이 넘는

운전에도 서울 도심을 통과하는 일은 트라우마가

있어 대중교통을 선택하기로 한다.

예전엔 평택에서 가평까지 직통버스가 있었고

운행횟수는 몇번 안되도 가평터미널에서 연인산

명지산,석룡산,화악산을 다녀온 기억이 있는데

코로나이후 부득이하게 동서울을 경유해야 하는데

첫차시간도 너무 늦고 가평까지도 운행회수가 줄어

시외버스 이용은 이제 불가능한듯 싶다.

 결국 찾아낸 교통수단이 용산역에서 ITX를 타는거였다.

대략 평택역에서 두시간이면 일단 가평역까진

도착할 수 있겠다 싶었다. 운이 좋으면 가평역에서 

목동터미널로 이동하여 용수동행 버스를 탈 수

있겠다 싶었지만 결론은 그것도 착오였다.

게다가 용산역에서 바로 ITX시간이 맞지 않아

영등포역에서 내려 용산역까지 전철로 이동했는데

단 1분의 차이로 예약했던 ITX를 놓치는 바람에

용산역에서 어쩔 수 없이 다시 한시간을 기다렸다.

하루가 점점 꽈배기처럼 꼬여 가평역에 도착해서도

목동터미널가는 버스도 30여분을 기다려야 했고

목동터미널에 도착해서도 용수동행 버스는 한시간이상을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 되어 북면 택시를 호출했지만

단 한대뿐인듯한 개인택시는 오늘 운행을 못한다고

하며 다른 차를 이용하라 하는데  또다시 무작정

삼십여분을 기다렸지만 택시가 보이지 않는다.

더 기다려 버스를 타고 명지산입구에 도착하면 오후2시

가까이 될듯 싶어 가평으로 돌아나가 평내호평으로 이동

천마산의 감자난초를 찾아볼까 싶었지만 시간이

어중간했고 다음날 명지산에오신다는 지인과 합류를 해볼까

하는 대안으로 머리가 지끈하는 순간에

구세주 처럼 명지산방향에서 나오는 택시에 승차하여

집에서부터 5시간반만인 11시반쯤 명지산입구에 도착하였다.

우여곡절끝에 명지산입구에 도착은 했지만 

단 몇줄의 내용과 사진한장을 지닌 초보에겐

또다른 고난의 좌충우돌이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