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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 이젠 가기 더 힘들어진 지리산(노고단)

노고단 구름바다에 빠지려면 원추리 꽃무리에 흑심을 품지 않는 이슬의 눈으로 오시라 행여 반야봉의 저녁 노을을 품으려면 여인의 둔부를 스치는 바람으로 오고 피아골의 단풍을 만나려면 먼저 온몸이 달아 오른 절정으로 오시라 이원규 시인의 '행여 지리산에 오시려거든'을 읇어본다. 그동안 거의 해마다 지리산자락에 들고플때는 평택역에서 23:38분발 열차를 타고 구례구역에 도착하여 택시 혹은 버스를 이용해 성삼재에 도착했다. 그렇게 노고단 일출을 맞이했고 지리산주능종주,반야봉,피아골의 단풍 서북능선 만복대의 억새를 보러 다녔더랬다. 아무 생각없이 노고단의 야생화를 보러 가려고 열차시간을 조회하다 보니 23:38분발 열차가 없어졌다. 무슨 연유인지 모르겠지만 그 열차는 지리산을 찾는 산꾼들에겐 추억의 무박열차인데 많..

댓글 일상다반사 2022.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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