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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 2020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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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8월 4일 중동의 화약고라고 불리는 레바논의 수도 베이루트에서 초대형 폭발이 일어났다. 이 대폭발로 인해 지금까지 100여 명이 숨지고, 4000여 명이 부상하는 참사가 빚어졌다. AFP통신과 CNN 등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4일 오후 6시(한국시간 5일 0시) 베이루트항 선착장에 있는 한 창고에서 두 차례 폭발음과 함께 불길이 치솟아 일대가 초토화됐다. 1차 폭발에 이은 2차 대폭발 당시 마치 핵폭발이 만들어낸 듯한 버섯구름이 하늘로 치솟으면서 사고 현장 주민들은 “원자폭탄이 터진 줄 알았다”고 전하기도 했다. 대폭발로 인해 시내건물이 무너져 내리고, 차량이 뒤집어지는 등 일대는 순식간에 폐허로 변했다. 거리 곳곳에는 피투성이가 된 사람들이 쓰러진 채 울부짖었다. 현장에서 수 킬로미터 떨어..